【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매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산남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6월에 생신을 맞은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가구에 방문하여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스페셜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한 가구의 어르신은 자녀 중 1명은 30여년 전 교통사고로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며, 1명은 약 2년 전 사망하여 찾아오는 이 없이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기초생활수급비로 어렵게 지내며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 동에서 사례관리대상자로 관리를 받고 있다.

서비스를 받으신 어르신은 “매번 외로운 생일을 보내야 했는데 손주들 같은 학생들이 내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손수 편지까지 써서 찾아오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우병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스페셜데이는 어르신들의 생신 축하뿐만 아니라 안부확인을 하고 약 10여만원 어치의 생필품을 전달함으로서 경제적인 지원을 함께 하고 있다. 관심이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지역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이웃들을 잘 살펴보아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