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월 국공립백사실크밸리어린이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1·3세대 통합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이천시 어르신과 아이들의 세대 통합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소통과 노인 인식개선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1·3세대 통합 생태 프로그램은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의 선배 시민 ‘설봉스마일’ 봉사단과 국공립백사실크밸리어린이집 원아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관찰하며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노인은 사회적 역할을 부여받아 사회참여 활성화 및 삶의 활력 증진을 도모하고, 영아는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심신의 발달과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연말까지 월 2회씩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계절별 자연 관찰, 식물 가꾸기 체험, 소규모 텃밭 활동, 환경학습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선배 시민과 영유아의 환경 감수성을 증진하며 세대 간의 활발한 소통 창구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영순 국공립백사실크밸리어린이집 원장은 “세대 간의 단절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요즘 1·3세대 통합 생태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는 정서적 안정감과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며, 부모는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1세대(어르신)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자기효능감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이석영 관장은 “환경을 주제로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1·3세대 모두가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세대 간 이해를 통한 갈등을 완화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면서 “선배 시민들의 축적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이천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평생교육사업, 지역사회연계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등 이천시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전문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