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흥시 정왕3동, '통합자치계획' 통해 종합적인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실현 앞장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주민의 풀뿌리 자치활동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의 종합적인 실현을 목표로 한 시흥시 정왕3동의 ‘통합자치계획’ 수립이 주목받고 있다.


‘통합자치계획’은 주민자치회의 자치계획에 더해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복지계획까지 모아 통합으로 수립하는 자치사업 계획이다. 주민들이 협력해 다양한 마을의제와 주민 의견을 모아, 기존에 분리해 개별로 진행하던 사업 계획을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으로 종합해 실행하는 것이다. 즉, 주민들의 삶과 마을을 바꾸고, 개선하는 일련의 자치 과정과 활동인 셈이다.


제도와 구조를 넘어 함께 풀어 만드는 ‘통합자치계획’


기존에 공공성을 지닌 마을 사업은 제도적으로 통합되지 못하고 자치계획, 주민참여예산 사업계획, 복지계획 등으로 각각 분리해 추진해 왔다. 정왕3동 주민들은 올해 초부터 마을을 위한 사업을 좀 더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통합자치계획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옥구상인회 등 마을 주민이 주최가 돼 다양한 마을의제를 모아 의제에 맞는 단위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진정한 자치 비전에 뜻을 모았다.


지역문제 해결의 첫걸음, 통합자치계획


지난 2월엔 여러 단체 및 주민들이 통합자치계획을 수립하고자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논의가 열렸다.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옥구상인회 등의 지역단체 및 주민, 20여 명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통합자치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주민협의체 운영 방향을 결정했다. 또, 3월엔 시흥시 주민자치 부서의 시민강사들을 통해 자치계획 수립 이론 강의와 지역자원 조사 및 마을 SWOT(경영전략수립) 분석에 힘을 쏟았다.


주민협의체는 마을의제 발굴 및 사업발굴을 위한 설문을 비대면 조사인 SNS 조사를 비롯해 동네한바퀴 조사, 판넬 제작을 통한 대면 조사 등 여러 방법으로 실시했다. 4월엔 주민의견을 반영한 마을의제 설정과 그에 따른 단위 마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5월부터 6월에는 수립한 통합자치계획의 세부적인 사항과 내용을 시 사업 관련 부서, 이해관계가 있는 주민들과 다시 한 번 점검해 통합자치계획을 완성했다.


총 200여 명 주민의 설문과 의견을 반영한 통합자치계획의 마을 의제는 ▲옥구상가 등 지역상권 활성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마을학교 운영 ▲마을 공유공간 옥구천 조성 ▲따뜻한 복지마을 만들기 등으로 마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자치활동으로 해결가능한 마을의제를 설정했다. 또한, 자치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작년에 설정한 마을의제를 기본으로 새로운 마을의제를 추가하는 방식을 통해 의제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의제별 단위사업은 다음과 같다. ▲옥구상가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는 지역상가에서 주민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소규모 운동회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마을학교 운영에는 가족단위 마을걷기, 소규모 음악회, 가족여행, 힐링 텃밭, 아이들 성교육, 마을합창단 ▲마을 공유공간 옥구천 조성에는 벽화, 힐링존, 바람길 조성 ▲따뜻한 복지마을 만들기에는 독거노인 돌봄 활동가 양성, 빨래지원 사업, 독거노인 야쿠르트, 취약계층 푸트박스 지원사업 등으로 총 15개다.


‘주민이 주인인 마을’을 열어줄 통합자치계획, 더욱 기대


정왕3동 통합자치계획은 마을 주민 간 소통과 화합사업을 중점을 두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을 강화했다. 올해 초부터 주민들이 부지런히 진행해 온 정왕3동 통합자치계획은 이제 오는 8월 27일 주민총회를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가 결정되는 결실을 맺는다.


시는 ‘주민이 주인인 마을’을 열어줄 통합자치계획으로 한층 성숙해진 정왕3동 주민들의 마을사업이 적극 실현돼, 더 단단하고 폭넓은 자치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1년 반 만에 또 이혼한 선우은숙, 유영재는 '양다리' 논란에도 침묵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연하남과 재혼 한 후 ‘동치미’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알콩달콩 러브스토리와 결혼생활을 공개해온 배우 선우은숙(65)이 아나운서 유영재(61)와 재혼 1년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가 성격차이로 최근 협의 이혼을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선우은숙은 4살 연하 유영재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부부가 됐다. 결혼발표 당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빠르게 가까워져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는 영화 같은 스토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여러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여러차례 갈등 상황을 내보여 선우은숙의 재혼생활이 순탄치 만은 않았던 것으로 엿보였다. 특히 결혼 8개월 만인 지난해 5월에 떠난 신혼여행 모습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공개됐는데, 당시 선우은숙은 부부싸움 끝에 “내가 결혼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고 눈물지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선우은숙과의 만남 당시 유영재에게는 동거 중인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터져 나왔다. 유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