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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빛 칼럼] 한진그룹 안주인 이명희와 두 딸들, '분노조절장애'인가?

툭 하면 고함ㆍ욕설에 물건 던져
재벌가, 이제는 기업 사유화 멈춰야

 

【뉴빛 칼럼 = 뉴스라이트 조용은 기자】 

인터넷신문 [뉴스라이트] 창간에 즈음하여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각종 기사들을 훑어보고 있자니, 한반도의 중요한 남북관계 기사도 많고 핫이슈로 부각된 정치 기사도 실시간으로 배출되어 나온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요즘 시대에' 유독 눈길을 끄는 뉴스는 단연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이다.

 

 

 

 

한진 일가의 '갑질'은 조현아의 대한항공 ’땅콩 회항’에서 비롯돼 조현민의 ‘물컵 던지기’로 번지더니 급기야는 이들의 모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언ㆍ폭행에 대한 폭로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뉴스와 동영상이 줄줄이 사탕처럼 온갖 인터넷 사이트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들 모녀는 마치 분노조절장애(충동조절장애)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심하게 화를 내고, 툭하면 고함질에 욕설에 물건을 던지는 등 폭언ㆍ폭행을 일삼고 있다. (이하, 자료영상=유튜브)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명희 이사장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2014년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장에 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공개됐다. (이하, 자료영상=JTBC)

한진그룹 측에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며 부인했지만, 이명희의 전직 수행직원은 “영상 속 사람은 이명희가 맞다”고 증언했다.

 

 

 

 

이 밖에도 2013년 여름, 조 회장 자택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 이사장이 폭언ㆍ욕설을 하고, 무릎을 꿇린 채 따귀를 때리며 서류뭉치를 던지는 등 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한진 계열사인 한 호텔 전 직원은 이명희 이사장이 호텔에서 식사를 하다가 음식이 마음에 안 들면 욕설을 했다며 “설렁탕을 먹다가 싱거우니까 ‘어떤 개XX가 설렁탕에 물 탔냐’고 고함을 질렀는데, 호텔 식당이 300평이었는데 내부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였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호텔 지배인을 불러 무릎을 꿇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호텔의 다른 전 직원은 지난 2014년 평창동에서 집들이 음식을 준비하며 만난 이명희에 대해 “개XX는 기본 공식(어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갑질 중 최고 갑질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룹 내에서 "이 이사장이 자신을 몰라보고 '할머니'라고 부른 직원에게 폭언하고, 해당 직원이 회사를 그만두도록 만들었다"고 제보하는 등, SNS에 만들어진 ‘갑질 제보방’에는 영상 및 음성파일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언ㆍ폭행에 대한 폭로가 끊이지 않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이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보들이 잇따르고, 청와대에 대한항공의 사명을 바꿔달라고 하는 국민들의 청원까지 계속해서 올라오는 이유가 뭘까?

 

이들의 행태가 단순한 갑질로만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항공사업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미국국적의 조현민을 과거 6년간 진에어 등기이사로 등재시키는가 하면, 한진그룹 총수 일가족이 해외에서 고가의 명품 등을 구입해 세관을 거치지 않고 대량 밀반입 하는 등 불법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대한항공 항공기를 개인물품 운반용으로 쓰다시피 하고, 해외 지점장이나 승무원 등 대한항공 직원들을 개인 비서나 하인 취급 했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이들 일가에 대한 비판이 확산될 경우,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계열사의 주가나 기업 이미지에도 막대한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한진 총수 일가의 '갑질' 파장 이후, 대한항공 및 한진그룹 계열사의 브랜드 가치는 연일 곤두박질 치고 있고 외신들도 비난 일색이다.

 

그리되면 주주들의 손해배상 청구나 재벌탄핵으로까지 불길이 번질지도 모른다.

 

22일 조양호 회장이 조현아ㆍ조현민을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시키겠다는 사과의 성명을 발표하기는 했으나, 사과문만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다.

 

'눈 가리고 아웅'식의 사과와 자제로 당분간은 숨 죽이고 엎드리고 있다가 언제 또 번복하여 자녀들을 임원진으로 복귀시킬 지 모른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거세기 때문이다.

 

결국은 이명희 이사장까지 모든 경영에서 손을 떼게 하지 않는 한, 파장은 더욱 커질 게 뻔하다.

 

자식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는가?

 

문제의 동영상의 여성이 정말 이명희 이사장이고, 확산되고 있는 음성파일의 목소리가 이명희 이사장이 맞다면, 어릴 때부터 보아 온 어머니의 갑질 형태가 고스란히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영상 자료=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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