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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교육지원청 미양초, 경기도의회 방문 체험학습

다모임을 통해 동물원 폐지 조례안 찬성-반대 투표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 미양초등학교(교장 홍정기)는 22일, 미양초 5,6학년 학생 26명이 경기도의회를 방문하여 청소년의회교실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경기도의회에서 하는 일과 회의 진행하는 방법 및 절차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의회에서 진행 방식대로 회의를 직접 진행하는 체험도 해보았다.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회의 진행에 대한 방법뿐만 아니라 경기도 주민이 서울 주민보다 더 많다는 것과 안성시는 남성 보다 여성 비율이 더 높다는 사실도 배우며 경기도 및 안성시와 관련된 다양한 시정 자료를 퀴즈를 통해 배우기도 했다.


한편 미양초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5교시에 4~6학년 학생들이 다 모여서 ‘다모임’회의를 진행한다. 11월 25일 금요일 다모임 시간에는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체험에 대한 소감 발표에 이어 청소년의회교실에서 진행했던 ‘동물원 폐지 조례안’에 대해 4학년과 함께 토론을 실시하고 안건을 상정하여 투표까지 실시했다. 6학년 홍재현 학생과 최명현 학생은 동물원 폐지에 찬성 의견을, 박준현 학생과 이재민 학생은 동물원 폐지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4명의 학생들은 PPT 자료를 만들어서 의견의 근거와 이유를 설명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투표 결과 동물원 폐지 조례안은 찬성 4표, 반대 16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발표를 준비한 6학년은 물론 4학년과 5학년 모두 진지한 자세로 양측 의견을 듣고 자신의 투표권을 사용했다.


전교어린이회 학생 회장인 6학년 박준현 학생 “경기도의회에서 체험학습한 것도 참 좋았는데, 학교에 돌아와서 4,5학년 동생들과 다시 한번 ‘동물원 폐지 조례안’에 대해 토론하고 투표까지 하니 뿌듯하고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모든 과정을 참관한 3학년 김진희 학생은 “언니, 오빠들이 마이크 잡고 떨지도 않고 말을 너무 잘해서 부럽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모임 회의를 주관하는 6학년 성다현 교사는 “초등학교 시절에 이런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해보고 자신의 의견을 이유과 근거를 제시하는 연습과 훈련을 통해 건전한 시민의식과 민주시민역량을 갖춘 미양 어린이들로 자라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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