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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북고, 복합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천연잔디 운동장 준공식

체육 정규수업의 태그 럭비, 럭비부 훈련, 지역사회 개방, 1석3조의 복합체육활동을 위한 초석 마련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북고등학교는 25일 오후 4시, 운동장에서 ‘천연잔디 운동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설훈, 김경협 국회의원, 조용익 부천시장, 황진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동문,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부천북고는 올해 4월 설계를 시작으로 9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11월 중순 천연잔디운동장(3,609㎡)을 완공했으며 총공사비는 5억 6천만원(경기도교육청, 부천시)이 소요됐다.


부천북고의 체육교사들은 올해 3월 초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정규 체육수업에 태그 럭비(Tag Rugby)를 도입했다. 코로나로 신체활동이 줄어든 학생들, 그중에서도 여학생의 충분한 운동시간 확보와 학교운동부인 럭비와 유사한 종목의 체험으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차원이었다. 태그 럭비는 허리에 벨크로(일명 찍찍이) 태그 2개를 붙이고 태클과 같은 강력한 신체접촉 대신에 상대방의 태그를 떼는 방식으로 수비하고, 패스와 돌파를 통해 골에 도달하여 득점하는 안전하고 배우기 쉬운 럭비 경기이다. 태그 럭비와 럭비의 또 다른 주요한 차이점은 태그 럭비에서는 발차기가 허용되지 않고 공이 바닥에 닿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남녀 혼성경기도 가능하다.


일반 학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태그 럭비수업이지만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기 전, 마사토 운동장에서의 수업은 부상의 위험이 있었고 그 위험은 럭비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물빠짐이 잘 안되고 바람이 불면 흙먼지가 날려 학생들이 활동하기에 불편함이 많았다. 잔디가 확실하게 착근하는 내년 초까지는 잔디를 가꾸기 위해 모두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나 내년 봄부터는 체육활동이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학교 관계자들은 넘어져도 다치지 않고 쿠션감이 있어 안락해진 운동장에서 다양한 복합체육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김선복 부천교육장은 축사를 통해“천연잔디운동장에서 일반 학생들과 학교운동부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고 신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고, 천연잔디운동장 준공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 학교운동부 활성화, 지역중심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격려했으며, 설훈, 김경협 국회의원은 1986년에 개교하고 1987년에 럭비부를 창단한 부천북고가 1989년 전국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10회의 우승과 20여명에 이르는 럭비 국가대표를 배출한 공로를 치하하고 향후 더 많은 럭비 꿈나무를 배출할 것을 당부했으며, 조용익 부천시장은“경기도교육청과 부천시가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응투자한 부천북고 천연잔디공사는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친환경 운동장이다. 하지만 잔디의 유지관리가 제일 큰 걱정거리다. 학교는 잔디 깎기, 시비, 제초 등 관리를 담당할 사람, 장비, 심지어 예산도 없다. 앞으로 지속가능한 천연잔디운동장이 구축되도록 부천시가 적극적인 지원방향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으며, 황진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은“천연잔디 운동장은 먼지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폭우가 쏟아져도 토양 유실이 없고 여름에는 교실과 주변 아파트의 실내온도를 1℃이상 낮추어 주어 에어컨 사용량을 줄여 준다. 경기도의 2,468개에 이르는 초중고에서 학교운동장을 학생들의 안전한 신체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할 수요가 있는 지를 살펴보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부천북고 밴드부의 축하공연과 내빈들의 축사 및 여학생 동아리의 태그 럭비 시범경기로 진행됐다. 눈에 띄는 점은 경기도 럭비협회 회장단의 럭비공 증정과 대구상원고 교장과 대구럭비협회 회장의 참석이었다. 부천북고와 대구상원고는 럭비부의 기량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 및 상호방문 교류전과 정기적인 운동선수 진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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