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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당한 백운계곡 상인들이 되려 ‘이재명 살리기’ 탄원... 왜?

"이 지사를 탄원하는 것은 도민을 위한 정책을 결정하면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시는 분이기 때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우리는 이재명 도지사님을 간절히 원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단속 의지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는 계곡 주변 음식점 상인들이 오히려 당선무효 위기에 처한 ‘이재명 살리기’ 탄원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 일대 음식점 등으로 구성된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조합장 이종진)은 지난 12일 위와 같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불법 영업을 하다 이재명 지사의 강력한 단속 의지 때문에 평상·방갈로 등의 시설을 자진 철거해야만 했던 계곡 상인들이 왜 탄원에 나섰을까.

 

이종진 조합장은 “조합에서 탄원 현수막 게재와 탄원을 논의할 때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조합원들 스스로가 이재명 도지사의 정책이 우리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방안이라 생각했다. 공정사회를 만들겠다는 이 지사의 진정성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에 대한 탄원서는 14일 포천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조합은 65개 업소로 구성돼 있는 데, 20여개 업소가 최근 단속에 걸려 원상회복 명령을 받아 불법 평상과 방갈로 등을 자진 철거 중이다. 철거기일은 10월 말까지로 완전 철거할 예정이다.

 

이 조합장은 “이곳 상인들은 40년 넘게 장사를 하면서 불법영업, 바가지요금이란 얘길 들으며 불안불안하게 장사를 해 왔다”며 “사실 이 지사의 철거명령은 날벼락 맞은 거고, 생계 위기에 몰려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단속 이후 조합과 포천시가 합의해 불법적인 것은 다 없애기로 했다”며 “합법적으로 장사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니, 관광객들이 편하게 쉬는 곳으로 변화 시키겠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포천시와 협력해 합법적으로 백운계곡 축제 같은 여름 축제장을 만들어 깨끗하게 관리하고, 음식 가격도 조합에서 객관적으로 정해 시행키로 했다. 앞으로 더 이상 백운계속에 불법, 바가지는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인들 스스로가 경기도의 강력한 불법행위 단속을 영업 위기로만 판단한 게 아니라 합법적인 장사를 할 기회로 받아들인 셈이다. 

 

특히 이 조합장은 “단속 때 충격으로 주민들 중엔 지금도 병원에 누워계신 분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 지사를 탄원하는 것은 도민을 위한 정책을 결정하면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라며 “대법원에 법이 허용하는 선처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백운계곡 상인들의 탄원 소식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면서 “이 분들 계곡영업 단속 당하신 분들이신데”라며 “미안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 강력 단속에 손해를 보시면서도 이러시니.. 이런 분들이 바로 나라를 떠받치고 세상을 바르게 만드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것은 기득권자나 힘센 권력자가 아니라, 본인들이 피해를 입어도 모두를 위한 공정함을 받아들이는 바로 이런 분들”이라며 “경기도지사보다 몇십배 아니 몇백배 크신 도민들이시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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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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