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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겨울철 한파 대비 건강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방문간호사와 자원봉사자가 홀몸 어르신 등 가구 찾아 건강상태 확인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건강관리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

 

현재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등 한파에 취약한 2천5백여 가구를 연수구 보건소 방문간호사 8명이 등록 관리하고 있다.

 

연수구 보건소는 건강 취약계층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문간호사와 자체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인력이 취약계층에 찾아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한파 대비 생활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층은 차가운 날씨로 인해 몸이 움츠러들면서 낙상 및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기에 탄력밴드를 활용해 겨울철 효과적인 실내 운동법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한 홀몸 어르신 등 1천여 명에게는 한파 대비 물품(덧신, 핫팩)도 제공한다.

 

한편,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한 생활요령으로는 ▲야외활동 자제, 부득이한 외출 시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착용으로 체온 유지하기 ▲가벼운 실내 운동하기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 섭취하기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하기 ▲실내 적정온도(18~20도) 유지하기 ▲낙상사고 줄이기 위해 보폭 줄이고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된 신발 착용하기 등이 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추위에 장시간 노출 시 고혈압 환자 등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은 뇌졸중 등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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