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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다육식물 세덤·세데베리아 신품종 개발

다육식물 ‘세덤 딥퍼피’와 ‘세데베리아 그린퍼피’ 신품종 개발로 화훼 시장확대 및 소비촉진 기대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육식물 중 인기가 많은 세덤과 세데베리아의 신품종 ‘딥퍼피’와 ‘그린퍼피’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다육식물은 식물체의 줄기나 잎이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저수조직이 발달해 두꺼운 육질을 이루고 있는 식물로서 식물분류학상 약 1만종 이상 분포하고 있다.

이 중 돌나물과에 속하는 세덤은 소형의 다년생 다육식물로 라틴어 ‘sedeo’에서 유래됐다.

세계적으로 북반구의 열대와 온대지역에 400여종 이상이 분포하며 국내에는 돌나물, 기린초, 꿩의비름 등을 포함한 18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세덤속 식물은 직립형, 로제트형, 늘어지는 형 등이 있으며 원형과 길고 뭉툭한 모양 등의 잎의 형태가 다양하다.

또 재배가 용이해 분화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다육식물 수 백 여종 중 약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덤류는 건조하거나 추운환경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벽면녹화, 옥상녹화 등 조경용으로도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국내 유일의 다육식물 육종연구 기관인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작목개발 및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2013년도부터 세덤 신품종 육성연구를 수행해 지금까지 ‘딥퍼피’ 등 5품종을 개발했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신품종 ‘딥퍼피’는 직립형으로 자라며 잎의 색은 적갈색, 잎 가장자리는 전체적으로 적색을 띄어 관상가치가 우수한 식물이다.

무늬색은 햇빛을 많이 받고 일교차가 적당한 봄, 가을철에 더욱 짙게 물들어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다육식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줄 수 있다.

‘그린퍼피’는 세덤속 식물과 에케베리아속 식물의 교배종인 세데베리아로 황녹색 잎 끝이 분홍색으로 물들고 줄기에 잎이 밀집돼 직립형으로 자란다.

또 분지수와 잎이 많아 번식이 용이해 재배농가와 소비에게 모두 인기 있는 품종으로 올해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원선이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은 “다육식물 신품종 개발로 수출과 소비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외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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