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6일 오후 1시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는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본 소양 교육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등학생 21명, 중학생 14명 등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위원 35명을 위해 수원시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됐다.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위원은 청소년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청소년 관련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2020년 제9기 청소년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이 활동을 시작했으며, 수원시는 ‘청소년 정책 제안 교육’, ‘주민참여예산제 관련 안내’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정책 제안 교육'은 이하나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우리가 만드는 수원'이라는 주제로 최근 이슈를 기반으로 한 인권문제 사례 등 청소년 사업 정책 제안과 실제 사례 등에 대해 강의한다.
아울러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의 향후 계획은 ▼청소년 예산제안 의견수렴 활동 ▼청소년 제안사업 심의, 시위원회 제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는 2012년 시작돼 지난해 청소년위원회에서 제안한 43개 사업 중 총 4건이 채택돼 4억 2800만 원 예산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