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앞으로 수원시 장안구 수원성산교회 앞 도로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교통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교차로 운영을 위해 ‘수원성산교회 앞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안구 율전동 377-6번지·입북동 195-1번지 일원 수원성산교회 앞 구간은 신호대기 시간이 길고, 차량 통제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교통안전 취약 구간이었다.
이에 따라 1차로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흐름을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수원시는 사업비 1억 7400만 원, 시비 100% 부담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공사를 진행해 수원성산교회 앞에 있던 평면교차로를 도로 폭 5m의 중앙교통섬 내부 폭 17m 규모의 1차로형 회전교차로로 전환 설치했다.
회전교차로란 차량이 한쪽 방향으로 돌며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형교차로를 뜻하며, 중앙교통섬이란 회전교차로 한가운데에 원형으로 만들어진 교통섬을 말한다.
회전교차로는 신호가 바뀌길 기다릴 필요가 없어 차량 흐름이 원활해져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맞은편 차량과 정면충돌할 우려가 없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며, 교차로 내에 원형 녹지를 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차량을 이용해 수원성산교회 앞 구간(율전동·입북동 일원)을 오가는 시민들이 한결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원활한 교통체계로 개선돼 교통 혼잡도 해소되고 교통사고 예방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