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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시간’ 2024 경기 ESG Day 개최

도, 3일 ‘2024 경기 ESG Day’에서 ESG 정책 추진 방향 발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2024 경기 ESG Day’를 개최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시간’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ESG 글로벌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도내 중소기업 10개사에 표창을 수여하고, 공공기관·기업 관계자 및 도민 200여 명과 ESG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미래를 위한 오늘의 실천 약속’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기업뿐 아니라 지방정부 역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경기도가 ESG 리더로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ESG 가치와 성과를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구현하고자 ▲ESG ‘행정’ 내재화 ▲ESG ‘경영 기반’ 조성 ▲ESG ‘문화와 인식’ 확산 등 3대 전략, 10대 핵심정책과제로 구성된 ‘ESG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RE100 실천과 기후 펀드 조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360도 돌봄 서비스 및 공정거래 활성화 등이 있다.

 

본행사 1부는 국내외 ESG 환경과 정책 변화에 대한 강의로 구성됐다. 안재용 코트라(KOTRA) 글로벌공급망실장은 ‘미-EU의 ESG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치고, 미국 대선 이후 변화하는 ESG 대응 전략 변화 및 강화되는 글로벌 ESG 규제에 대한 도내 기업의 구체적인 대응법을 제시했다.

 

이어 송준호 임팩트온 팀장은 ‘2025년 주목해야 할 ESG 이슈 7가지’를, 정영일 법무법인 세종 ESG센터장은 ‘중견·중소기업의 ESG 경영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각 기업은 강의를 듣고 ESG 경영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부에서는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종별·기관별 정보교류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기·전자, 자동차·조선, 철강·화학 등 여러 분야에 대한 ESG 현안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공공조직의 ESG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제시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ESG 정책의 확산과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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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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