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시, 이음텃밭 참여자 모집…도시농업 공동체 활성화 기대

3월 10일~14일 5일간 유형별 참여자 모집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이음텃밭’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음텃밭은 화학비료, 농약,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도시텃밭으로, 2021년 송도국제개발유한회사(NSIC) 소유 유휴지에 처음 조성된 이후 올해로 운영 5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520여 명의 시민과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활발한 도시농업 활동을 펼쳤다.

 

올해 이음텃밭은 14,750㎡ 규모에, 인천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시민텃밭 330개소, 5명 이상이 공동체로 참여하는 공동체텃밭 26개소가 마련된다.

 

또한, 토종텃밭, 토종논,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나눔텃밭, 경관 작물 구역도 함께 운영된다.

 

이음텃밭은 단순한 주말농장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생태적이고 건강한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참여자들은 참가비 없이 텃밭 운영에 필요한 자원활동에 의무적으로 참여하여야 하며, 정기적으로 텃밭 수확물을 기부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시민텃밭은 공개추첨(3월 21일)을 통해 선정하고, 공동체텃밭은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확정한 후 3월 22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은 인천광역시청 누리집 또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박중우 시 농축산과장은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은 도심 내 유휴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시텃밭이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공동체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