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요양병원 대상 감염관리 교육 진행.. 집단감염 취약시설 보호

요양병원 입소 환자와 보건의료 노동자의 안전 지키는 효과 기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은 기저질환이 있는 노년층에서 특히 위험하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같은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되면 그 피해가 무척 크다”며 “경기도는 이런 공간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그런 맥락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주관으로 ‘슬기로운 감염관리, 요양병원편’이라는 과정명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기본 교육과 오프라인 실습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동영상 강의는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감염내과 및 감염관리 전문 교수진이 참여해 제작됐으며 유튜브에 공개돼 있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실습교육은 신청·접수한 도내 요양병원 감염관리 전담자 또는 겸임자를 대상으로,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실시되며 1회 당 30명 씩 총 15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국군수도병원에서 진행되며 감염관리전문가, 경기도청 역학조사관,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국군수도병원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사례 공유,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확진자 발생대비 모의훈련,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임 단장은 “요양병원의 현실을 고려한 이번 교육 과정이 활발하게 운영돼 도내 요양병원 입소 환자와 보건의료 노동자의 안전이 지켜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0시 기준 도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김포 주님의샘교회 관련 4명, 지역사회 발생 15명이다.

 

김포 주님의샘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4명이 증가한 총 11명이다. 8월 9일 김포시에 거주하는 해당 교회 교인의 첫 확진 이후, 접촉했던 같은 교회 교인들이 추가 확진됐고, 또 이 확진자들과 접촉한 직장동료와 가족 등 4명이 11일 신규 확진됐다.

 

경기도는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확진자들의 동거가족 및 이동동선상의 추가 접촉자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남양주 소재 소아청소년과병원과 관련해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남편, 배우자,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남양주 소재 한 소아청소년과병원에서 8월 5일부터 입원 치료 등을 받은 이력이 있다.

 

해당 소아청소년과병원은 2주간 폐쇄됐으며, 직원 및 입퇴원 환자 등 139명을 대상으로 검사 및 능동감시 중이다. 가족 중 부인이 7월 30일 남대문지역을 방문했으나 확진자가 발생했던 상가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초등학생 자녀는 등교 이력은 없으며, 수영장을 다니고 있어 접촉했던 25명에 대해 검사하고 있다.

 

용인시 소재 대지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8월 10일 발열, 두통 등 증상발현 후 확진됐으며, 접촉했던 친구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광주시에 거주하는 남편, 배우자,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서울 강남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생 15명의 감염경로는 모두 원인 불명으로 감염원과 추가접촉자에 대한 심층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12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19명 증가한 1,664명이다.(전국 1만4,714명) 경기도 확진자 중 1,458명은 퇴원했고, 현재 174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이다.

 

12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4개 병원에 55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28.3%인 156병상이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오타니, 뒤통수 친 통역사 불법도박으로 라커룸에서 오열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부부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의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한 일본 월간지는 "오타니가 통역사의 도박 사실을 안 뒤 라커룸에서 격렬하게 동요했다"며 "절친의 문제로 상상 이상의 사태에 말려든 것에 매우 상처입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남편의 한국시리즈에 동행하며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아내 다나카 마미코(28) 역시 충격을 받아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미국 진출기간 동안 그의 통역, 보디가드, 매니저, 캐치볼 상대, 운전수, 트레이닝 서포터, 카메라맨, 심판 심리분석가, 멘탈 서포터, 친구 등 다양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미즈하라의 부인 역시 오타니와 결혼한 다나카의 미국생활 적응을 지원할 정도로 절친부부였기에 미즈하라 사건이 터진 뒤 다나카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그녀는 "누구보다 힘든건 남편"이라며 오타니의 괴로움과 불안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 MLB 전 경기를 관전해 곁에 있기로 결정했다"고 말했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