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출기업의 코로나19 대응, 비결은 경기비즈니스센터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경기비즈니스센터 글로벌 경제 위축 속에서도 도내 기업의 수출 견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출환경 속에서도 올해 총 886개사를 지원, 2,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며 도내 중소기업의 든든한 수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자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에게 현지 전문가들이 바이어 발굴부터 거래성사까지 기업을 대신해 지사 역할을 수행하는 경기도의 수출지원 거점이다.

 

중국 상하이, 인도 뭄바이, 베트남 호치민 등 해외 9개국 14곳의 경기비즈니스센터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 시장 분석, 바이어 발굴, 계약 및 통관·배송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 중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막힌 수출 길을 돌파하고자 기존 오프라인 중심 수출 지원방식에서 과감히 탈피,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혁신적 수출마케팅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판로개척에서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일례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충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마케팅 방식을 도입, 기존 유통바이어 뿐 아니라 직접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업 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플랫폼을 적극 활용,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실시간 방송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동시에 충칭 현지에 안테나숍(판매 동향 파악을 위해 운영하는 전략 점포)을 설치, 라이브커머스에서 소개된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며 경기도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적극 도왔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해외 규격인증, 신흥시장 분석 등 보유 역량을 총 동원해 편중된 수출구조를 다변화하는데도 주력했다.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테헤란은 온라인 상담으로 이슬람 인증 제도인 ‘할랄 인증(Halal certificate)’취득과 관련한 대응 전략을 중소기업들에게 제공, 신 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이란 현지시장의 소비 패턴을 사전에 파악,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후 소셜마케팅 관련 각종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방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끝으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로스앤젤레스는 수출기업과 바이어를 연계하는 온라인 플랫폼 ‘레인지미(Rangeme)’를 통해 바이어 데이터 분석과 샘플 전송 등 미국시장 진출 희망 기업을 위한 네트워크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방식 도입 외에도 현지 비즈니스 사정에 밝은 전문가를 소장·직원 등으로 채용하고 있다는 점, GBC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출지원 기관의 역할 수행으로 바이어들의 높은 신뢰를 얻었다는 점들이 주효했던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류광렬 경제실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GBC의 비대면·온라인 수출 지원을 통해 도내기업의 중장기적 수출 역량을 강화 할 것”이라며 “도내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오타니, 뒤통수 친 통역사 불법도박으로 라커룸에서 오열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부부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의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한 일본 월간지는 "오타니가 통역사의 도박 사실을 안 뒤 라커룸에서 격렬하게 동요했다"며 "절친의 문제로 상상 이상의 사태에 말려든 것에 매우 상처입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남편의 한국시리즈에 동행하며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아내 다나카 마미코(28) 역시 충격을 받아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미국 진출기간 동안 그의 통역, 보디가드, 매니저, 캐치볼 상대, 운전수, 트레이닝 서포터, 카메라맨, 심판 심리분석가, 멘탈 서포터, 친구 등 다양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미즈하라의 부인 역시 오타니와 결혼한 다나카의 미국생활 적응을 지원할 정도로 절친부부였기에 미즈하라 사건이 터진 뒤 다나카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그녀는 "누구보다 힘든건 남편"이라며 오타니의 괴로움과 불안을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 MLB 전 경기를 관전해 곁에 있기로 결정했다"고 말했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