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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대안중학교, ‘독서토론’으로 키워가는 시민의식

경쟁보다는 협동으로 최고의 해결 방안을 찾는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대안중학교는 11월 23일(월), 2학년 최종 결선대회를 끝으로 제13회 교내 독서・토론대회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지난해와는 달리 코로나19로 학생들과의 대면 수업이 어려워져 1, 2, 3차 대회를 학년 별로 진행하였다.


대안중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독서・토론 프로그램-대안 Talk 투 유’는 국어, 도덕, 사회, 역사 교과 교사들의 협의체를 통해 도서를 선정한 뒤 해당 도서와 사회 문제를 결부시켜 토론 주제를 정하고 협의회의 교사 전원이 심사에 참여한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1차 예선 대회는 <토론 찬반 개요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올해 선정 도서는 「고릴라는 핸드폰을 싫어해」였으며 토론 주제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였다. 1차 대회는 여름방학 전 학년별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학년별 2차 대회 진출 학생 16명을 선발하였다.


2차 대회는 2학기 개학 직후 치러졌다. 2차 대회 선정 도서는 「동물농장」이었으며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위험자의 개인 이동 통제 전자 기기(안심밴드) 착용을 제도화해야 한다.’를 주제로 <원탁토론>을 진행하여 최종 3차 대회 진출 학생을 학년별로 8명씩 선발하였다.


3차 대회 주제 그림책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1학년), 「맑은 하늘, 이제 그만」(2학년), 「바다 괴물 대소동」(3학년)이었다. 자신이 속한 팀에서 마인드맵을 접목시킨 1차 토론을 하고, 다른 토론 팀으로 이동하여 작성된 결과물에 댓글을 달며 2차 토론을 하고 나서 다시 자신이 속한 팀으로 돌아와 결과물을 보고 최종 논술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일반적인 찬반 토론 진행 시 토론자의 감정까지 개입되는 과열 현상이 거의 없고 부담도 덜어지면서 토론 분위기가 밝았다.”(3학년 이○혁)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면서 최고의 대안을 찾아내는 부분에서 그동안 토론은 경쟁이라는 생각을 무너뜨리게 해주었다.”(2학년 백○성), “한 주제에 대해 친구들의 깊이 있는 배경지식, 다양한 견해를 바탕으로 나의 사고의 폭도 확장됨을 느꼈다.”(3학년 이○우)고 말하였다.


신만순 교장은 “독서・토론을 통한 시민교육을 현재 실시하고 있는 1학년의 다문화 어울림 체험, 착한 공정여행으로 지구촌 하나 되기, 2학년의 지속가능한발전 교육, 3학년의 사회적 기업, 공정무역 교육(3학년)의 ‘실천하는 세계시민교육’과 맥을 같이 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소통하고 성장하며 배려할 줄 아는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대안중학교는 독서・토론 활성화를 위해 ‘독서・토론 프로그램-대안 Talk 투 유’의 일환으로 새로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 외부 전문가 초빙 ‘토론으로 열어가는 그림책 수업’ 특강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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