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 소재 평촌경영고등학교에서는 11. 19(목) 학생, 학부모, 시청, 교육청 관계자들과 해찬나래숲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4월 학교숲 조성 및 운동장 환경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설계부터 마무리까지 모니터링을 위해 강화하기 위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학교숲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설계단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2회에 걸쳐 설계변경을 진행하였다.
운동장 내 체육시설(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다목적구장)을 계획하였으나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실내 체육활동이 증가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휴게공간이 없어 신관과 본관으로 분리되어 선후배-동급생간 교류의 어려운 상황에서 버려져 있던 운동장 양쪽 공간을 학교숲으로 만들고, 야자매트를 이용해 산책로를 운동장까지 확장해 둘레길을 만듬으로써 학생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학교숲은 본관과 신관을 ‘점’과 ‘점’이라고 보고, 그 안에 공연장과 원형 쉼터를 놓아 사색, 어울림, 성장의 의미를 이어가고자 하고, 잔디는 여백을 많이 줌으로써‘삶의 여유’를, 식수 중 손기정나무(월계관)라 불리는 왕참나무는 ‘성공’을, 삼색버들은‘풍성’을 바라는 마음에 배치했다.
학교숲 명칭은 공모를 통하여 선정이 되었다. 숲전체와 공연무대, 쉼터 3곳을 대상으로 학생과 교직원 25명으로부터 75건의 명칭안이 접수되었으며, 부문별 3명씩 9명이 선정되었고, 최종 ‘해찬나래숲’으로 선정되었고, 공연무대는 ‘누리터’, 태극문양의 쉼터는 ‘가온쉼터’로 결정되었다.
김풍환 교장은 “학교숲이 구성원 모두의 협심으로 멋지게 조성되어 기쁘고, 또한 금번 미래교실과 드림스페이스실이 새로이 마련되어 교육활동 질적규모가 증가했다”며,“본교가 2021학년도부터 혁신학교와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는 만큼 학교 공간을 포함한 학교교육의 혁신적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학생중심 교육을 위해,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숲과 둘레길인 산책길이 확충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녹색공간인 쉼터와 힐링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지역 문화생활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