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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사업장·실내체육시설·지인 모임서 증가 주의 당부

5일부터 11일까지 도내 유흥시설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 집중 점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임승관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6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장, 실내체육시설, 모임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등의 클러스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추세를 보인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임 단장은 “(분석결과가)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되고, 계절이 변화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회 활동이 늘어나는 사회 현실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면서 “소규모 모임들은 식사나 다과와 함께 이뤄질 때가 많다. 최대한 노력해도 마스크 착용을 완벽히 할 수 없는 조건으로 지역사회에 유행이 확산되고 있을 때는 필수적이지 않은 사적 모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 했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1월부터 3월 동안 새롭게 발생한 경기도내 집단감염 클러스터는 총 187개로 1월에 61개, 2월에 56개, 3월에 70개로 나타났다. 집단감염 클러스터는 최소 10인 이상의 확진자가 있는 그룹을 추출한 것이다.


클러스터별로 보면 사업장 관련 클러스터는 1월에 16건으로 전체의 26.2%, 2월에 18건으로 전체의 32.1%, 그리고 3월 28건으로 전체의 40.0%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는 소규모 사업장,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는 사업장, 기숙사 등 공동 숙소를 운영하는 사업장 등이 특히 많았다.


체육 여가 시설 유행도 눈에 띄는데 1월에는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지만 2월에는 5건으로 8.9%, 3월에는 6건 8.6%로 늘었다. 지인, 가족 간의 모임 관련 클러스터도 1월에 7건으로 11.5%, 2월 12건으로 21.4%, 3월 17건 24.3%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클러스터는 1월에 8건 13.1%, 2월에 3건 5.4%, 3월에 1건 2.3%로 확연한 감소를 보였다.


임 단장은 이어 “코로나19 유행의 시간은 각 지역마다 다른 속도로 흘러가고 서로 연결되고 영향을 받는다”면서 “현재 부산시 등의 당면 문제인 유흥업소 중심의 코로나 확산도 언젠가 경기도의 현실이 될 수 있다. 다른 지자체 상황도 계속 주시하면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4월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사업장 마다 전차출입명부 설치 여부, 22시 이후 영업중단 여부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07명 증가한 총 2만9,387명으로, 도내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0시 기준, 경기도에선 20만7,906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4월 5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29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41.6%로 677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204병상을 확보했으며 이중 66개를 사용해 현재 가동률은 32.4%다. 도가 운영하는 총 7개의 일반 생활치료센터에는 4월 5일 18시 기준 686명이 입소해 56.8%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5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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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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