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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미르스타디움 전체 부지 활성화 사업 본격 착수

오는 6월까지 시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해 계획안 수립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시가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전체 부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미르스타디움의 전체 부지 22만6천㎡를 활용하기 위한 ‘용인미르스타디움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해 미르스타디움을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계획안은 시민 및 전문가, 체육인 등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하고 보조경기장과 씨름장, 인공암벽장, 반다비체육관, 무장애 녹색 놀이터 및 기타체육시설의 추가 건립과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먼저 제2종 공인육상경기장으로 승인받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조경기장 건립은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조경기장에는 6레인의 육상장과 다목적구장, 부대시설을 설치해 전국육상대회 유치는 물론 내년에 열리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씨름장과 인공암벽장, 50m 수영장을 겸비한 반다비체육관은 남녀노소, 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그 활용성을 높이고 무장애 녹색 놀이터는 기존에 있는 상상의 숲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신체활동과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미르스타디움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개·폐막 장소로 활용해 변화된 모습과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그동안 미르스타디움의 전체 부지를 활성화하고 이를 위한 예산 확보는 시의 숙원 사업이었다.


앞서 지난 2011년 미르스타디움 착공 당시 주경기장(3만7천155석)을 비롯해 보조경기장(1천811석), 볼링장(32레인), 체육공원 등을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주경기장만 세워져 남은 부지에 대한 이용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민선7기 들어 부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고 지난 2019년 시민들을 위한 ‘건강산책로’와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상상의 숲’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 결과, 연간 23만여 명이 찾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지난해는 자전거 도로를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보조경기장 건립에 시동을 거는 등 미르스타디움을 용인을 대표하는 종합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자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언제나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는 물론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문을 연 미르스타디움은 처인구 삼가동 22만6천㎡ 부지에 3만7천155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육상장(8레인), 투척장 1개소, 도약장 2개소로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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