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26일,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모시고 수원박물관으로 ‘소풍 가는 날’을 추진했다.
이번 소풍은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박물관에서 진행되었으며, 홀로 고독하게 지내는 어르신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삶의 활기를 되찾아드리고자 추진되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말벗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활동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도왔다.
이날 어르신들은 박물관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해설사가 설명해주는 선사시대부터 근대 100년까지 수원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았다. ‘소풍가는 날’에 참여한 박OO 어르신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쓸쓸하게 보낸 시간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밖으로 나와 바람도 쐬고 젊은 시절 수원에서 보낸 옛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행복한 추억을 선사해준 화서2동에 감사하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경안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소외 계층과 함께 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