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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백상예술대상 대상에 '1987'

‘1987’-영화 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조연상, 시나리오상 4관왕을 차지
남녀 최우수 연기상-조승우, 김남주

사진='1987' 포스터

5월 3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비롯해 시나리오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남자 조연상까지 4관왕에 오르며 최다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987'은 실제 있었던 故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시나리오화 한 영화다. 이 영화는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고문으로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한 메시지를 주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 장준환 감독의 진정성 넘치는 연출력까지 3박자를 완벽히 갖춘 영화로 평단 및 언론,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받은 이 작품은 누적 관객 723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하여 명실공히 백상예술대상에서도 4관왕으로 우뚝 섰다.

'1987'의 장준환 감독은 "국민 여러분이 30년 전인 1987년에 독재와 싸우며 만들어주신 아주 아름다운 이야기"라며 "2017년에도 많은 국민 여러분이 촛불을 들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주셨다. 국민 여러분과 영광 나누겠다"고 뜨거운 소감을 밝혔다.

TV 부문 대상의 영광은 tvN ‘비밀의 숲’에게 돌아갔다. ‘비밀의 숲’은 대상외에도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각본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조승우는 ‘비밀의 숲’에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을 연기하며 극을 이끌었다.

조승우는 수상 소감을 통해 “나는 ‘비밀의 숲’이 시즌5까지 갔으면 좋겠다. 나를 행복하게 만든 ‘비밀의 숲’이 부디 시즌제로 갈 수 있게 응원해 달라”고 말해 ‘비밀의 숲’ 애청자들을 기대케 했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김남주는 6년 만에 JTBC ‘미스티’로 복귀하여, 극 중 방송국 간판 뉴스 메인 앵커 '고혜란' 역을 맡아 열연하였다.

그는 실제 아나운서 못지않은 발음과 발성, 남다른 카리스마로 방영 내내 호평받았는데, 수상 소감에서도 '고혜란'으로 깜짝 변신하여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연기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라고 극 중 대사를 인용하며 소감을 마무리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사진=JTBC 캡처

TV 부문 작품상은 모성애를 그린 웰메이드 드라마인 tvN '마더', 영화 부문 작품상은 '남한산성'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남자 예능상은 서장훈, 여자 예능상은 송은이, 남자 인기상은 정해인, 여자 인기상은 배수지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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