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서정청소년문화의집(관장 임혜진)은 지난 7월30일부터 8월10일까지 특수교육대상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늘해랑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늘해랑학교를 진행하기 위하여 인근 대학교 관련전공 대학생과 교사를 꿈꾸는 고등학생 2 명 등 총 12 명의 지도자가 투입되었다.
지도자 중에는 청소년활동이 처음인 사람도 있었고, 서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1대1 멘토링 동아리 활동을 하는 고등학생 2 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활동하는 내내 지도자들은 참여청소년의 아빠와 엄마처럼 활동을 함께 했다.
이번 활동에 함께 한 지도자들을 인터뷰했다.
▲이선영(평택대 3학년) 학생은 "아이들과 지내면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아서 좋았다."
▲복재엽(태광고 2학년) 학생은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 각자 자기들만의 표현으로 친해지도록 다가와 줘서 너무 고맙다.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는 시간이었고 정말 잊지못할 추억을 쌓게 되었다. 겨울방학 때 다시 참여하여 좋은 추억을 더하고 싶다"
▲권도희(백석대 4학년) 학생은 "특수교육청소년들과의 활동이 처음이어서 걱정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걱정과는 반대로 아이들이 빠르게 마음을 열어주어 고마웠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던 2주 동안에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반성하며 행복했다"
▲박지윤(국제대 1학년) 학생은 "아이들과 같이 만들기 하고 놀며 보람찬 경험이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면서 이번활동이 진로와 연관되어 더 좋았다.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한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김성욱(백석대 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특수교육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순수한 청소년들에게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 청소년지도사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많은 부분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최윤영(평택대 3학년) 메니저는 늘해랑학교에 온 학생들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뿌듯했다. 이 활동을 통해 친구들에게 내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찾아가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청소년지도사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을 총괄한 임혜진관장은 "늘해랑학교라는 울타리로 모인 지도자들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해줘서 아이들의 모습도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었다. 아이들도 지도자도 모두 함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모두에게 좋은 경험으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