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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호 태풍 위투 사이판 강타, 폭격 맞은 듯... 정부 한국인 관광객 수송 위해 군 수송기 보내기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25일(현지시간)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가 최대풍속 시속 290㎞의 강풍을 동반한 슈퍼 태풍 '위투'가 강타해 큰 피해를 봤다.

리조트 지붕은 강풍에 뜯겨나가 방안까지 휘몰아치는 비바람에 건물이 폐허처럼 변한 곳도 있고 아름드리나무는 허리가 꺾여 쓰러졌으며 전봇대도 줄줄이 쓰러졌다.

사이판공항 폐쇄로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은 정부가 파견한 군 수송기를 이용해 괌으로 이동한 뒤 귀국하게 된다.

 

 

정부는 26일 국토교통부, 외교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 범부처 긴급 대책 회의에서 27일까지 군 수송기 1대를 사이판으로 보내 '괌 우회 귀국' 방식으로 한국인 관광객을 인근 괌으로 이동시키고, 괌∼인천·부산 노선에 취항하는 국적기를 이용해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다만, 국방부가 파견을 준비 중인 수송기는 정원이 90명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은 1천700∼1천800명 수준으로 파악돼 이들을 모두 괌으로 옮기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일단 괌으로 이동한 한국인 관광객은 국적사가 운영 중인 괌∼인천·부산 항공편 잔여 좌석을 이용해 귀국하게 된다.

 

 

현재 국적 항공사들은 매일 10∼11회 인천∼괌 직항 편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28일 0∼9시 괌을 떠나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은 총 459석의 좌석이 남아 있고, 같은 시간대 괌→부산 노선에는 195석이 비어 있다. 29일과 30일에도 비슷한 수준의 잔여 좌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사이판 운항 중단으로 비행기를 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임시편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는 현재 자사가 운항 중인 괌 노선에 임시 편을 추가 투입하기 위해 괌 공항 당국과 협의 중이고, 괌 노선이 없는 아시아나항공은 다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서태평양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5분께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미 지질조사국은 지진이 사이판에서 남서 쪽으로 330㎞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으며, 진원의 깊이는 10.0㎞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진의 규모는 처음에는 6.2로 발표했다가 5.7로 낮추기도 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아직 사상자 또는 피해 보고는 없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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