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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제2회 한ㆍ중 국제학술대회’ 성남시 남북교류협력 사업 3가지 구상 밝혀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은 20일 “절전지훈(折箭之訓),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 듯 여럿이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오후 수정구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ㆍ중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은 시장은 학술대회 세 번째 세션에서 ‘북방경제 실현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서 성남시의 3가지 남북교류협력 사업 구상을 밝혔다.

 

은 시장은 “성남은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이라는 ‘쌍둥이 혁명’의 메카로 불리는 도시로 바이오, 의료부분은 어느 도시보다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해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 관내 의료기관, 기업들과의 지원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을 통한 경제발전은 남북 공통의 지향이다. 북한의 대표적 과학 도시인 평성시 인근에 위치한 은정첨단기술개발구는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와 비슷한 첨단기술 산업지구”라며 “도시 교류를 통해 성남을 IT기업의 메카로 만들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평성시와 나누며 남북 공동번영의 꿈을 실현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또 “내년 상반기 가극 ‘금강’의 평양공연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 교류를 통해 남과 북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3가지 구상을 밝힌 후 은 시장은 “여럿이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한반도의 비통함, 전쟁 불안을 겪지 않고 한반도에서 자유로운 상상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조발제를 마친 은 시장은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과 토론을 이어갔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의료와 IT기술을 통한 남북교류협력 구상은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대북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돼 있는 지자체와 협력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성남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과 북한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을 결합시킨 우수한 제안”이라며 “유엔 안보리 제재 속에 어려움이 있지만 남북 간 연구 협력을 통해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성남시, 세종연구소, 중국사회과학원 지역안보연구센터, 북경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하고 통일부, 외교부가 후원했다.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모두 18명의 한ㆍ중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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