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전 후보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남경필 전 지사에 압승을 거두며 당선됐다.
이재명 당선인은 6월 13일 진행된 지방선거 개표결과 337만 569표(56.4%)를 얻어 212만 2406(35.5%)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개표 직후부터 이 당선자는 남 후보를 계속 15~20%포인트 차이로 앞섰고, 그 후로도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어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28만 7497 4.8%), 정의당 이홍우 후보(15만 1870 2.5%), 민중당 홍성규 후보(4만 3098 0.7%)를 득표했다.
이재명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제가 마지막 수원 유세에서 외롭다, 이런 말씀 드렸는데 역시 국민들, 그리고 경기도민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된다. 우리 도민들과 국민들께서 촛불을 들고 꿈꾸셨던 세상, 공정한 나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그 꿈이 이번 경기도에서도 이루어지길 바라는 열망이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한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재명 당선인은 "저는 제가 우리 국민들이 국민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낸 도구라고 생각한다. 저에게 부여된 역할,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 확고하게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도 정명 천년, 경기도 이름을 쓴지 천 년이 된다. 새로운 천 년을 준비해야 하는데 새로운 천 년은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 경기도 만드는 것이어야 할 테고, 거기에 대해 경기도민 삶의 질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정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 삶의 질이 높은 경기도 만들어 달라는 도민들의 그 열망을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평화의 시대에 우리 경기도가 남북 간 경제 협력, 평화와 교류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그는 "좀 더 나아가서, 지금까지는 경기도 북부·동부 지역들이 국가 전체 위해, 그리고 수도권을 위해 희생해 왔는데 지금까지의 그 불평등 구조 속에서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각별한 정치적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함으로써 그를 보전해 드리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당선인은 "앞으로 문재인 정부 잘 하고 있는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되고 남북 평화, 경제 협력 확대됨에 따라 나아가서는 동북아 경제공동체 꿈도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공동체에 버금가는 동북아경제공동체, 평화공동체에 한반도가 중심이 될 거고, 한반도 중에서도 경기도의 역할이 크다는 것에서 역사적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경기도는 앞으로 대한민국 촛불 든 국민이 원했던 대로 공정한 나라, 공평한 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당선인은 끝으로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경기도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여러 가지 많은 논란들이 있습니다만, 경기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잊지 않겠다. 도민 뜻 존중해서 머슴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