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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빨간 이필모ㆍ서수연, 시작부터 핑크빛 기류 흐르더니... 예능에서 결혼까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크리스마스 날, 배우 이필모(45)와 서수연(32)이 결혼한다는 달콤한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소개팅 상대'로 서로 만났다.

두 사람은 2년 전 우연히 만났던 적이 있어, '연애의 맛'에서 재회한 후로 사이가 급속도로 진전됐다.

이필모는 예능이지만 서수연에게 진심을 아낌없이 드러내면서 서수연과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며, 화제의 커플로 급부상했다.

또 공개 연애를 선언한 뒤에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서수연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비록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서수연에 대해 얘기하는 이필모의 양 볼은 확연히 빨개졌고, 진심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가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을 응원했다. 

이필모는 '연애의 맛'에서 이미 서수연에게 프러포즈에 가까운 발언을 해, TV에서도 계속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왔다.

지난 10월 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는 한 음식점에 저녁을 먹으러 가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행복해하던 중 "제가 세상에서 맛있는 건 다 사줄게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최화정과 박나래는 "이건 거의 프러포즈인데?"라며 확 달라진 이필모의 태도를 격하게 환영했다.

또 이필모는 차에서 꽃과 선물을 미리 준비해와 서수연에게 쑥스러운 듯 내밀었다.

이어 자신의 가방에서 주섬주섬 초콜릿을 꺼내 "제가 요즘 먹어본 초콜릿 중 가장 맛있다"며 소소하지만 자상한 선물을 해 서수연을 감동케 했다.

데이트 후 헤어질 무렵에는 인형 뽑기 기계에서 서수연이 갖고 싶다고 찍은 럭셔리 시계를 여러 번의 도전 끝에 뽑는데 성공, 서수연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는 25일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필모와 서수연은 내년 봄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필모는 1974년생으로,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데뷔하여 '솔약국집 아들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빛과 그림자' '피노키오' '내 마음 반짝반짝' '가화만사성' '돌아온 복단지'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SBS 사극 '해치'를 촬영 중이다.

서수연은 이필모보다 13살 어린 1988년생으로 32세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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