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야심찬 드라마 '트랩' 이서진, 사냥 타깃 됐다… 영화같은 첫 방
OCN 야심찬 드라마 '트랩' 이서진, 사냥 타깃 됐다… 영화같은 첫 방
  • 김정민 기자
  • 승인 2019.02.1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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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OCN이 야심차게 제작한 토일드라마 '트랩'의 치밀한 사냥의 서막이 올랐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연출 박신우/극본 남상욱) 1회는 평균 2.4%, 최고 3.3%의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은 평균 2.0%, 최고 2.6%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길에 휩싸인 산장에서 가족들을 찾아 헤매는 강우현(이서진 분)으로부터 시작됐다.

전직 뉴스 앵커로 정치권의 러브콜까지 받는 우현. 하지만 '우리는 사냥을 당했습니다. 아내와 아들을 구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쓰러진 채 발견된 모습은 처참했다.

생사를 오가는 응급 상황을 지나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을 때 그가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노트북이었다.

말도 못 하고 의식이 흐릿한 상태에서도 노트북에 사건 진술을 써 내려갔고, 그가 전한 내용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을 떠난 우현의 가족. 장대비를 피해 산장 카페로 들어갔지만, 아내 신연수(서영희 분)는 동물 박제가 가득한 섬뜩한 카페 분위기에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남자들의 시선이 불편했다.

그런데 남자들이 카페를 나가고, 아들 강시우(오한결 분)가 로봇 장난감만 남긴 채 순식간에 사라졌다. 유일하게 도움을 청할 만한 카페주인(윤경호 분)도 어딘가 미심쩍었다.

우현은 산속에서 총소리가 들려오자 카페에서 사냥총을 들고 있던 남자들의 행방을 물었다.

하지만 카페주인은 "삼일 내내 손님이라곤 그쪽밖에 없었다니까요"라며 마치 우현을 미친 사람 취급했다.

그 사이 아내마저 사라지고, 어딘가에서 석궁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갑작스레 벌어진 일촉즉발의 상황에 혼란에 빠진 것도 잠시, 결국 카페주인을 포박하고 "우리 시우, 우리 연수 어딨어"라며 삽을 휘둘렀다.

하지만 포박을 푼 카페주인은 우현의 머리를 삽으로 내리쳐 상황을 반전시켰다.

의자에 묶여서도 아내와 아들의 행방을 물었지만, 카페주인은 "혹시 병원에서 나왔어요?"라고 되물으며 혼란을 가중했다.

게다가 카페에 없다던 전화기를 들고 "자꾸 지 가족을 내놓으라고 난립니다. 애초부터 혼자 왔는데 저런다니까요"라고 경찰에 신고하는 척 우현을 농락했다.

그러나 악마의 미소를 지으며 본색을 드러낸 카페주인은 "지금부터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 죽겠지"라며 연수와 시우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건넸고, "네 아들이든, 와이프든 둘 중에 하나를 구하라고. 그동안 우리는 널 사냥할 테니까"라는 충격적인 계획을 전했다.

특히 "누가 시킨 거야. 대체 누가 꾸민 거야!"라는 우현의 절규에 "아직도 모르겠어? 나 기억 안 나?"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우현은 "도망치다 말고 사냥꾼이 누군지 궁금해하면 안 되는 거야. 궁금해하는 순간 다 죽는 거거든"이라는 카페주인을 뒤로하고, 산속으로 달려나갔다.

이러한 가운데 장만호(김광규 분) 반장의 연락을 받고 우현의 진술을 확인한 베테랑 형사 고동국(성동일 분).

곧장 택배기사로 위장해 우현의 집에 잠입했다.

수사 협조를 거부하는 우현의 비서 김시현(이주빈 분)이 의심쩍었던 배남수(조달환 분) 형사는 병원 앞에서 의문의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김비서를 옥상에서 몰래 지켜봤다.

그리고 동국과 통화를 하며 "제가 뭔가 이상한 걸 봤거든요. 괜히 이게 또 사고를 치는 걸까 봐"라며 조언을 구했다.

동료들에게 무시를 받고 있는 자신을 유일하게 배형사라고 불러주는 동국을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병원에 도착했다는 동국과 "내가 배형사 촉이 좋다고 말한 거 그거 진심이야"라는 따뜻한 통화를 하던 배형사는 옥상에서 추락하고 말았다.

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한 동국이 절박하게 배형사를 부르짖는 가운데, 함께 떨어진 배형사의 노트에는 "피해자까지 죽게 만들 겁니까"라는 김비서의 말이 적혀있었다.

누구보다 우현의 사건을 열심히 수사하던 배형사가 발견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처럼 '트랩'은 영화와 드라마의 재미를 모두 갖춘 치밀한 스토리, 고퀄리티의 영상미 속에서 전개된 충격적인 사냥의 덫, 그리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인생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한 이서진을 비롯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성동일, 서영희, 김광규, 조달환, 윤경호 등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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