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1일, 매산동 어울림센터 2층 공유주방에서 다문화 가정 여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성화 프로그램인 ‘한국의 맛으로 하나 되는 다문화가족’을 개강했다.

이날 첫 수업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맛된장과 오징어 통구이 등의 요리법을 대면 수업으로 진행했다. ‘한국의 맛으로 하나 되는 다문화가족’은 2022. 11. 11. ~ 2022. 12. 2.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로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한국 음식문화 체험 기회를 통해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앞으로 3회 더 운영할 예정이며(매주 금요일 10시~12시), 요리에 관심 있는 다문화 가정 여성들은 누구나 매산동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웅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음식부터 모든 환경이 낯선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한식 조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하는 것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임태혁 매산동장은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한국 요리에 대한 생소함과 음식에 대한 정보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를 배우면서 일상 속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에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