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광견병 미끼예방약’ 살포로 야생동물 매개 감염병 선제 차단

  • 등록 2026.04.21 1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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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너구리 출몰 빈번…구민과 반려동물 안전 확보 주력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연수구는 야생동물에 의한 광견병 확산을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약 2주간 관내 주요 공원과 녹지 등 너구리 출몰지에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도심지에 야생동물 유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된 야생동물과의 접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견병은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인 만큼, 선제적 예방을 통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수구는 야생동물 출몰 민원이 잦은 공원과 녹지 등 30여 곳을 주요 살포 지점으로 선정했으며, 약 1,500개의 미끼예방약을 살포할 예정이다.

 

미끼예방약은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이 들어있는 사각형 블록 형태로, 야생동물이 섭취하면 체내에 자연스럽게 항체가 형성되도록 유도한다.

 

구는 살포 이후 약 2주간 전문가와 함께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해 동물의 섭취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이후 남은 미끼예방약은 전량 회수 및 폐기해 환경 오염과 구민들의 오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살포 지역에는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구민들이 미끼예방약을 직접 만지거나 반려동물이 다가가지 못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미끼예방약은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먹어도 무해하지만, 사람이나 반려동물의 체취가 묻을 경우 야생동물이 먹지 않아 방역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미끼예방약 살포는 야생동물과 구민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방역 조치”라며 “최근 도심 공원에서 너구리 출현이 빈번해짐에 따라 감염병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살포 후 섭취율을 자세히 분석해 방역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세현 기자 koni65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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