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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3천여 명 방문 속 성료

섬 주민과 시민이 함께 만든 첫 공식 화합문화축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가 주관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이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약 3,0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강화·옹진 섬 주민 공동체와 지역 예술인, 섬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해 인천 섬의 문화와 매력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주민과 시민이 직접 소통하며 화합을 이루는 첫 공식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장 내 홍보 라운지에서는 섬 주민이 직접 지역을 소개하며 방문객과 교류했으며, 상상플랫폼 3층에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인천 섬의 현재와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장이 열렸다. 프로그램은 지역 활성화 사례 특강과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섬큼섬큼 BE아일랜더’로 구성됐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나만의 인천섬 만들기’ 테라리움 ▲섬 비누·디퓨저 제작 ▲‘인천 보물섬 119’ VR 체험 ▲인천항만공사 친환경 업사이클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섬 주민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 열기가 이어진 오후에는 기념식이 지역 예술인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황효진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 문경복 옹진군수, 김학범 강화부군수, 신영희 인천시의회 의원,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섬 발전 유공자 표창 4명과 시민 참여 사진 공모전 13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행사를 찾은 한 시민은 “인천에 이렇게 많은 섬이 있는지 처음 알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섬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섬 주민과 시민이 함께 참여한 이번 축제가 큰 관심 속에 성료돼 의미가 깊다”며,“앞으로도 인천 섬의 매력과 가치를 시민에게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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