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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 '물 위의 세계' 개최

4곳의 한강 포구를 조명하는 물방울의 여행을 화려한 그래픽으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재)김포문화재단은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기획전시 '물 위의 세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포미디어아트센터 개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기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AI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모피어스와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에서 제작하고 AI 사운드 크리에이터인 포자랩스가 협업한 결과이다.

 

이번 전시는 조강(祖江)포구, 강령(康寧)포구, 전류리(顚流里) 포구, 갑곶(甲串)나루 4곳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작은 물방울 하나가 강을 따라 흐르며 각 포구를 만나는 여정이 동화적 연출로 표현된다. 관람 후에 관람객들은 공을 던져 화면 속 물방울 맞추는 인터랙티브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전류리 포구, 과거 활발한 무역의 중심지였던 강령 포구, 험한 물길이 담긴 민요가 전해 내려오는 조강 포구, 전쟁과 침략의 아픔을 지닌 갑곶나루까지. 서로 다른 문화·역사적 특성을 지닌 포구들을 서정적이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김포가 품어온 시간과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는 “포구는 모든 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자 물자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존의 공간 등 다양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김포의 포구를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고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이며, 세부내용은 김포미디어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매주 일·월요일, 공휴일 휴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관한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생애주기별 미디어 교육, 미디어 체험,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와 예술의 기능을 융합한 공공 문화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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