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시, 바이오 혁신전략 발표 및 산업·의료 중심 협력 생태계 본격 구축

셀트리온·가천대길병원·인하대병원과 핵심 협력 체계 구축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12월 2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린 ‘2025 제약바이오투자대전’에서 바이오산업의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2건의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직접 ‘인천 바이오 혁신전략(IBIS: Incheon Bio Innovation Strategy)을 발표하며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재편 속에서 인천이 지향할 미래 모델을 “Bio Growth Partner"로 규정하고, 송도-영종-남동을 중심으로 한 전주기(Full-cycle) 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인천시는 이번 전략 발표를 통해 세계 1위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의료 혁신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확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인공지능(AI)·양자 기반 신약 개발, 벤처·인재 생태계 조성 등 생산 중심을 넘어 혁신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어진 협약식에서는 인천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두 건의 핵심 협약이 체결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협약인 “인천-셀트리온 공동성장 협약”은 송도를 중심으로 한 기술 및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강화하고, 생산·공급망에 더해 ▲연구개발,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인천의 ’생산 중심 편중‘구조를 보완하는 핵심적인 산업 전략으로 평가된다.

 

두 번째 협약인 ”인천-가천대길병원·인하대병원 의료혁신 협약“은 인천 내 연구중심병원이 보유한 임상 역량과 의료데이터 자산을 바이오기업의 ▲기술 실증, ▲임상연계, ▲의료기기 상용화와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인천은 산·학·병·관이 함께 추진하는 의료-산업 융합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KOTRA·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제약바이오투자대전」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싸토리우스코리아를 비롯한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투자기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인천의 미래 바이오 전략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발표와 협약은 인천이 세계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실행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기업이 실제로 성장하기 좋은 바이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국내 첫 '국가해양생태공원' 4곳 지정... 해양 보전, 복합관광 공존 거점 만든다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지정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2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 CBD)에서 정한 대로 2030년까지 관할 해역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개발 행위를 제한하는 소극적・규제적 관리 방식의 기존 정책으로는 보호구역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최근 갯벌생태 체험 등 해양생태 관광에 대한 국민적 수요 증가와 해양생태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개발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새로운 관점의 보전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우수한 해양생태 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통해 보전과 이용이 공존하는 해양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국가가 직접 지정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해양자산 가치가 우수하고 사업계획이 구체화된 충남 가로림만, 전남 신안ㆍ무안, 전남 여자만, 경북 호미반도 4곳을 최초의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