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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문화재단, ‘우리집 옆 예술家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문화재단은 원도심을 문화예술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우리집 옆 예술家 프로젝트’를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수동과 간석동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남동형 문화예술복지’ 모델로, 남동구 원도심 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가까운 생활권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원도심 내 문화거점을 공개 모집해 본래 문화예술시설이 아니었던 장소를 주민에게 개방된 문화예술공간으로 전환했다.

 

만수동의 ‘만수요양원’ 주차장은 야외공연장으로 꾸며져 어르신과 인근 주민이 함께 즐기는 동네 공연장이 됐고, 간석동의 ‘복합문화공간 해우소’와 ‘자연발도르프유치원’은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어우러지는 소규모 문화거점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요양시설, 교육시설, 복합문화공간 등 일상적 장소가 ‘우리집 옆에서 만나게 되는 문화예술 무대’로 변모해, 남동구만의 독특한 복지형 문화거점 모델로 자리 잡았다.

 

사업 성과도 돋보인다.

 

남동문화재단은 원도심 문화거점 행사 3회를 통해 만수동·간석동 주민 총 422명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67점으로 집계됐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시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원도심에 자생적인 문화거점이 형성되는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주민이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프로그램 기획과 참여의 주체로 서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재열 대표이사는 “우리집 옆 예술家 프로젝트는 문화예술복지 사업을 공연·전시 지원을 넘어 원도심 공간 재생과 결합한 남동형 모델로 확장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유휴공간과 생활 SOC를 발굴해 주민 주도 문화거점을 늘려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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