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제9회 6·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안민석 당선인이 승리를 거두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4년을 이끌게 됐다.
안 당선인은 최종 개표결과 52.8%의 득표율로 현직 임태희 후보(47.18%)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결과는 2022년 보수성향 교육감 체제가 들어선 이후 4년 만에 경기도 교육의 방향이 다시 진보진영으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대규모의 교육행정을 책임지는 경기도교육청의 수장이 교체되면서 향후 교육정책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안 당선인은 당선 직후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며 교육혁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미래교육 강화, 교권 회복, 교육격차 해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독서(Book), 예술(Art), 스포츠(Sports)를 결합한 이른바 'BAS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안 당선인의 풍부한 정치경험과 추진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국회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교육 예산확보와 제도개선에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전국 최대 교육청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교육현장의 요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조정능력 역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교육격차 확대, 교권침해 문제 등 경기교육이 직면한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안 당선인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교육현장에서는 학생중심 교육과 미래역량 강화정책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물론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들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재정 확보와 현장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안 당선인은 오랜 기간 정치권에 몸담아 온 대표적인 정치인 출신 교육감이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보수진영에서는 교육현장보다 정치적 이념이 우선되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안민석 당선인이 오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계와 정치권,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경기도교육청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서 안민석 당선인이 변화와 혁신, 그리고 교육 현장의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향후 4년간 경기교육의 방향을 결정할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