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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 “형식적 청렴 시책 넘어,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 행정 필요”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9일 열린 교육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청렴 체감도 하락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도민과 교육 현장 종사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청렴도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을 대상으로 한 질의를 통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종합 2등급을 유지했지만, 세부 지표인 ‘청렴체감도’는 전국 교육청 가운데 1곳을 제외하면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을 날카롭게 짚었다.

 

특히 기관의 제도·시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는 양호한 반면, 교육행정 서비스를 경험한 도민과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청렴도 인식과 부패 경험을 반영하는 ‘청렴체감도’에서 크게 낮은 성적을 기록한 사실은 경기도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이는 교육행정서비스를 접하는 도민과 학교 현장의 공직자들이 여전히 ▲소극 행정 ▲사익 추구 ▲절차 위반을 체감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청렴도는 단순한 평가지표가 아니라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와 정책 효능감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의원은 2026년 경기교육 기본계획에 ‘현장 체감형 청렴성 향상’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이미 2025년 기본계획에서도 유사한 과제가 제시됐던 점을 언급하며 “기존의 청렴 주니어보드, 청렴 마일리지, 청렴 경진대회 등 시책이 기계적으로 반복되고 있을 뿐, 체감도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형식적인 제도 나열을 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청렴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정책 전환의 지향점을 제시하며 ▲교육행정서비스 수요자와 직접 소통 ▲청렴 개선 노력과 성과를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 ▲현장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청렴정책 성과확산 캠페인’ 도입 ▲신고 포상제 확대 실시 등 구체적인 개선안도 주문했다.

 

황진희 의원은 “이제는 ‘청렴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는 수준의 소극적 설명이 아니라, 도민이 실제로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능동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경기도교육청이 현장 중심의 청렴 행정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관-민이 함께 하는 수요자 중심의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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