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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의회와 공동주택 관리문화 혁신 방안 찾는다

경기도, 입주민과 관리종사자가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구축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6일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 특별조직(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TF 단장인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인 손임성 실장과 경기도 홍일영 공동주택과장,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 임창휘 의원, 경기연구원 박기덕 연구위원, 한영화 변호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및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 관계자 등 공동주택 관리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경기도의회 최승용 의원은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 구조의 변화와 과거 시설·유지 보수 중심에서 이제는 입주민의 다양한 주거복지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경기도, 도의회, 전문가 및 관련 단체와 힘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창휘 의원은 “공동주택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입주민과 관리종사자가 함께 생활하고 협력해야 하는 공동체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입주민이 신뢰하고, 관리종사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연구원 박기덕 연구위원이 현재 용역 중인 ‘2030 경기도 주거종합계획 재검토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관리 전담기구의 필요성과 역할, 추진 전략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을 위한 주요 논의 주제를 선정하고, TF 운영방안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공동주택 관리 지원센터 설치·운영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 ▲관리 종사자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 ▲공동주택 관리정책 개선 등 네 가지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매 회의마다 집중 논의하는 방식이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12월까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현안과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TF 회의를 계기로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동주택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TF는 오는 4월 두 번째 회의를 갖기로 하고, 인구구조 변화 및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 방식 개편과 공동주택 감사제도 개선 등에 대한 관리문화 개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 스마트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요구 증가와 안전‧시설 개별법 강화로 인한 관리종사자의 업무 가중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TF 운영으로 사회 변화에 맞춰 기존 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는 관리문화 개선을 위해 각 분야 간 협력을 통해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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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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