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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2만 7천 건 넘어

소비쿠폰 지원 접근성과 사각지대 해소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적극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 포천시 군내면에서 거주하는 A씨는 치매를 앓는 모친을 모시느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엄두도 못냈다. 지역 동향을 파악하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A씨의 사정을 알게 됐고, 면사무소에 내용을 전달했다. 면사무소는 A씨의 자택을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을 도왔다.

 

경기도는 A씨 사례처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불편한 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한 결과 총 2만 7,098건(8월 29일 기준)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 등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등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이장협의회 등 주민단체와 복지시설 등 민간에서도 신청을 돕고 있다.

 

경기도는 단순히 대상자의 신청·접수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도민을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까지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구리시 수택2동에서는 장마 및 폭염 등으로 거동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의 소비쿠폰 신청을 돕고, 고독사 예방사업과 간호사 방문 건강지원 서비스 등 복지 특화사업을 연계했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낙후된 남양주시 조안면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협력해 조손가구(조부모와 손자녀로 구성) 등에 봉사 차량을 보내 생활필수품 구매를 지원했다.

 

동두천의 통장협의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에 대한 동행 지원, ‘누구나 돌봄’ 연계, 생활고를 겪고 있는 조손가정의 사회보장급여 서비스 연계 등을 도왔다. 부천시 고강1동과 의왕시 부곡동은 찾아가는 신청 때 주거 실태를 파악해 ‘누구나 돌봄’, 청소 및 도배 지원 등도 연계했다. 시흥시 정왕본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외국인 독거노인에게 후원식품을 전달했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신청과 적극적인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촘촘한 사회안정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29일 기준 경기도 내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약 98.1%인 1,331만 6,181명, 신청 금액은 총 2조 1,419억 원에 이른다. 소비쿠폰 사용 실적은 1조 4,337억 원(선불카드 제외)으로 73.2%에 달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신청 기한은 9월 12일까지다. 이에 도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의 빠른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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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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