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주민자치회, 전통 발효 체험 및 선진지 견학으로 자치역량 강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속초시 일원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및 동 직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도 조원2동 마을자치계획에 포함된 ‘전통 장 담그기 체험’ 사업 준비와 벤치마킹, 우수사례 현장 견학을 통해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첫 일정으로 원주 권현민 전통발효원을 방문해 청국장의 발효 과정을 이해하고 전통 장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내년도 장 담그기 사업과 연계할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1997년 동명동개발위원회(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 기금으로 조성한 속초 영금정과 지역경제·관광이 연계된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해 지역활성화 우수사례를 살펴보았다.

 

문미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조원2동만의 특색 있는 주민자치 사업 발굴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현희 조원2동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자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의 역량 강화와 상호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원2동은 권현민 전통발효원과 지역상생형 MOU 체결을 내년 중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MOU는 전통 발효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물론, 지방의 지역경제를 지원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상생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국내 첫 '국가해양생태공원' 4곳 지정... 해양 보전, 복합관광 공존 거점 만든다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지정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2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 CBD)에서 정한 대로 2030년까지 관할 해역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개발 행위를 제한하는 소극적・규제적 관리 방식의 기존 정책으로는 보호구역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최근 갯벌생태 체험 등 해양생태 관광에 대한 국민적 수요 증가와 해양생태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개발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새로운 관점의 보전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우수한 해양생태 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통해 보전과 이용이 공존하는 해양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국가가 직접 지정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운영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해양자산 가치가 우수하고 사업계획이 구체화된 충남 가로림만, 전남 신안ㆍ무안, 전남 여자만, 경북 호미반도 4곳을 최초의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