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2025년 한 해의 끝자락, 점점 추워지는 겨울을 감성 있게 즐기고 싶다면 ‘정조테마공연장’에 가보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0일과 24일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 ‘윈터 버스킹’을 개최한다.
대형 트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겨울 분위기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이 도심 속에서 따듯한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먼저, 20일 오후 2시에는 ‘블루위트 퀄텟’과 ‘블루버드 퀸텟’이 무대에 오른다. ‘블루위트 퀄텟’은 서정적 피아노 선율과 보컬의 감미로움에 감각적인 사운드를 더한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재즈피아니스트이자 DJ로도 활동 중인 김도경을 중심으로 뭉친 ‘블루버드 퀸텟’은 트럼펫 신동 곽다경과 함께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24일 오후 5시에는 ‘티코티코밴드’와 ‘허원무 트리오’가 무대를 이어간다. 색소폰 연주자 박성영이 이끄는 ‘티코티코밴드’는 색소폰과 플루트 연주를 중심으로 재즈 스탠다드와 영화 OST, 캐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재즈 보컬리스크 허원무가 이끄는‘허원무 트리오’는 탁월한 가창력과 감각적인 스윙감으로 재즈 스탠다드와 크리스마스 캐럴 무대를 펼치며, 크리스마스이브 밤을 한층 더 따듯하고 분위기 있게 물들일 예정이다.
정조테마공연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정조산타마을’도 운영한다. 12월 한 달간 어울마당의 대형 트리와 공연장 곳곳의 포토존에서 겨울 감성을 담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정조대왕 캐릭터 조형물에 산타 콘셉트를 더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정조테마공연장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선보이는 겨울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문화적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며, “정조테마공연장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9월에 개관한 정조테마공연장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원시 한옥전통공연장으로,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조테마공연장에는 관람객 전용 주차장이 없어, 관람객은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