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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영해 의원, 경기도 플랫폼노동 사회적대화 협약식 참석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영해(더불어민주당, 평택3) 의원은 29일 경기도청 신관4층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플랫폼노동 사회적대화 협약식”에 참석하였다.


이 날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 배달산업의 공정한 거래환경을 조성하고 종사자의 안전 보호 등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 플랫폼 운영 업체 등 이해관계자가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대화를 체결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우선적으로 음식배달업을 대상으로 한 협약이 이루어졌다.


협약기관은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민라이더지회, 라이더유니온 등 3개 노동단체와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특급 등 주문앱 5개사, 생각대로, 바로고, 메쉬코리아(부릉), 스파이더크래프트 등 배달앱 4개사, 기업연합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 박은정 인제대 교수, 경기도까지 총 15개이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배달산업이 확산되는 만큼 플랫폼 경제의 건강한 발전과 플랫폼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협약 참가 주체들의 역할과 노력을 규율하게 되며, △공정한 배달산업 생태계 조성, △배달 종사자의 사고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 △배달산업 인식 제고 및 상생 지속가능성 모색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영해 의원은 “기존의 법과 제도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경기도와 노동단체, 기업이 함께 참여한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상생할 수 있는 첫 발판이 되었다”며, “협약 자체의 의미도 크지만 배달 노동 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질서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근거를 마련한 김영해 의원은 추후 업종별로 사회적대화가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플랫폼 노동자가 마주하는 문제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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