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지사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일은 처음입니다. 대한민국 인구 1/4을 품고 있는 최대 지자체 경기도가 미세먼지 해결에 적극 앞장서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면서 쓴 글의 한 대목이다. 이날 오전 10시 이재명 지사는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경기도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건의사항을 밝혔다. 이번 국무회의는 이재명 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3명이 함께 참석했다. 서울시장 외 광역단체장들이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국무회의 참석은 이 지사가 지난 4월 청와대 측에 참석 허용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지난 5월 경기도 관련 사안이 있을 경우, 배석을 허용키로 했다. 이 지사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엄중한 노력이 필요하다. 환경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값싸게 생산하고 값싸게 소비하던 고도 성장기의 행태로는 살 만한 환경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정부를 비롯해서 경기도는 미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기술의 발전으로 누리는 편리함의 대가는 혹독하다. 도시인들은 아침마다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차단율이 높을수록 숨 쉬기도 힘들어지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하루를 시작한다. 미세먼지로 인한 재앙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정부는 노후경유차량 운행제한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골자로 한 4개월간의 ‘미세먼지 시즌제’를 수도권에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4조원의 예산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깨끗한 물과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 우리는 점점 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가 대규모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해 주목된다. 전기버스 1천대 목표, 표준모델 제시한다 수원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버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환경수도’를 자처해 온 수원시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일찌감치 전기자동차 보급은 물론 전기버스에 큰 관심을 갖고 도입을 위해 노력했다. 수원시가 목표로 한 전기버스는 1000대다. 10월 말 기준으로 수원시에 등록된 시내버스가 1086대임을 고려하면 향후 3년간 시내버스 전체를 전기버스로 바꾸겠다는 의지다. 우선 시범적으로 100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활약을 펼쳤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대담’이 7년간의 구조임무를 마치고 은퇴한다. 2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인명구조견 대담은 2010년 태어난 셰퍼드(수컷, 33kg) 종으로 산악, 붕괴 등 고도의 인명구조견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2012년 4월에 배치돼 총 228회의 구조 활동을 펼쳤다. 산악1급, 재난1급의 자격을 취득할 만큼 베테랑 구조견인 대담은 7년 동안 도내 곳곳에서 5명을 구조하는 등 구조견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과 2018년에는 야산에서 실종됐던 80대 노인을 구조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밖에도 ‘2016년 제6회 전국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 할 만큼 영리한 인명구조견이다. 대담은 소중한 생명을 위해 힘써왔지만 노령으로 인한 건강우려로 구조 임무가 힘들 것이라고 판단돼 이번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은퇴 후 대담은 분양을 희망하는 국민에게 무상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신청 기한은 오는 12월 13일까지이며,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사항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공식 홈페이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수원시가 일부 단체의 반대 의견 때문에 ‘수원시인권기본 조례’ 개정을 보류한 것은 잘못됐다는 질타가 나왔다.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종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은 지난 29일 진행된 수원시 인권담당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세력에 굴복해 조례가 상정되지 않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먼저 이종근 위원장은 박동일 인권담당관에게 ‘수원시 인권기본조례’ 개정을 보류한 이유를 물었다. 박 인권담당관은 “수원시 조례·규칙 심의위원회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할 필요가 있어 보류했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이 “언제까지 보류되나”고 묻자, 박 인권담당관은 “기간은 특정하지 않았다. 일단 숙의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최소한 입법 예고를 했다고 하면 어느 정도 심의를 거친 과정”이라며 “몇몇 종교단체의 민원이 들어온다고 해서 전반적 인권에 대한 걸 후퇴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누구나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평등권을 얘기하는 것이고, 거기(조례 개정안)엔 성소수자에 대한 부분이 전혀 없는 걸로 안다”면서 “의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29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조석환)의 행정사무감사를 받은 수원시보건소가 유난히 부실한 행감 자료로 사실과 다른 답변을 거듭하다 결국 사과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수원시 관내 4개구 보건소 행감 중 제출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불용액’ 관련 자료에는 권선구를 뺀 3개구 보건소 자료만 담겨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장안구보건소는 4700만 원의 예산 중 470만 원 집행(집행률 9.8%), 팔달구보건소는 2900만 원의 예산 중 300만 원 집행(집행률 10.6%), 영통구보건소는 5300만 원의 예산 중 300만 원 집행(집행률 5,8%)이었다. 이 자리에서 채명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천동·영통1동)이 “권선구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하지 않았나, 아니면 전체 다 집행해서 불용액이 없는 건가”를 질문했다. 이날 오전 행감 과정에서 권선구보건소장은 2차례 걸쳐 ‘모두 집행한 것’이란 취지의 답변을 했다. 이어 채 의원이 “권선구의 난임부부 시술비 예산이 2018년에 어느 정도 잡혀 있나. 불용액 없이 다 집행했다고 하니 금액이 얼마인가”라고 묻자, 아무런 답변도 없었다. 결국 채 의원은 “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조석환)가 29일 진행한 수원시 4개구 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부실한 자료 제출, 동문서답식 답변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동,구운동,서둔동)은 수원시보건소에서 행감 자료로 제출한 ‘센터별 예산 배정 내역서 및 사업비 지출 내역서’를 언급하면서 “각 센터마다 2019년 자료를 보면 어떻게 잘 사용했는지 보기에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을 했으면, 어떤 사업에 뭘 얼마를 썼다, 홍보를 했으면 어떤 홍보에 얼마를 썼다는 식으로 2019년도 자료를 행감 끝날 때가지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재광 의원(자유한국당, 율천동,구운동,서둔동)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9월 진행한 ‘2019 라이프워킹(LifeWalking) 생명을 향한 한걸음’ 걷기 대회와 관련 “예산이 얼마나 들어갔나”라고 질문하자 증인으로 출석한 센터장의 답변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 한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이렇게 큰 행사를 2번이나 했는데, 예산 지출 내역도 숙지하지 못하고 있나”라고 질타했다. 질문에 동문서답하는 경우도 있었다. ‘난임부부시술비 지원사업’ 관련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우리나라에서 1년 중 가장 긴 연휴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과 설 연휴다. 명절만 다가오면 차례 준비와 일가친척의 먹거리 등을 준비하랴 걱정하는 며느리, 오랜만에 만나는 친인척의 빠짐없는 질문 공세에 시달리는 취업준비생과 비혼족들, 독거노인으로 살아가는 나홀로 어르신들이 ‘명절증후군’에 시달린다고 푸념들을 하지만, 사람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바로 반려견이다. 명절을 맞아 반려견을 혼자 집에 두고 외박할 경우, 반려견이 고독의 불안감과 분리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 그렇다고 같이 데리고 떠나면 장거리 여행의 경우 멀미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애견호텔에 맡기면 새로운 장소의 스트레스와 같이 지내야 할 다른 애견들 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더구나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 반려견의 경우, 애견호텔도 만원인 명절연휴 기간에 호텔주인이 일일이 특정 동물에게 시간 맞춰 약을 투약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이러한 사정들을 이해하고 케어한다면, 명절 연휴기간 당신의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장시간 차를 타고 같이 가는 경우 반려견을 이동가방에 넣고 대중교통에 태우는 것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형대)는 지난 26일 송파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도시관리국에 대한 질의답변 형식의 공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도시건설위 조용근 의원(거여2동, 장지동, 위례동)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공미술작품의 관리 실태, 전국체전 특별교부금 관련 수의계약 내용, 시구비 매칭사업 주차장 관련 집행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미술작품과 관련하여 조 의원은 "송파구에서 소유·관리하는 조형물 등의 공공미술작품이 110개나 있으나, 작년에 제정된 ‘송파구 공공미술 설치 및 관리 조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대장조차 없다"며, "지금까지 어떤 점검이나 보수가 이루어졌는지, 현재 상태가 어떤지 전혀 알 수가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조용근 의원은 "공공미술작품은 송파구의 금액적 가치를 가름하기 힘든 공공자산"이라며, "조형물 등의 공공미술작품의 전수조사 및 관리는 철저히 하고 불필요한 조형물은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100회 전국체전에 대비한 꽃길 조성시 수의계약한 이유 등에 대해 질의하며, 향후 관련 수의계약은 철처히 신중을 기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밖에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대구 수성구 유명 학원에서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A 씨(37)가 29일 성폭행 '몰카' 피의자로 4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솜방망이 판결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을 성폭행하고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어 유포한 혐의로 같은 날 1심 재판에서 각각 6년, 5년의 징역 선고를 받은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A 씨는 학원강사와 개인과외 등으로 월 4천에서 7천만 원까지 수입을 올리던 명문대 석사 출신으로, 페라리·포르쉐같은 호화 외제차를 번갈아 몰고 다니며 다수의 여성들과 교제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차 안이나 집, 호텔 등에 카메라를 설치해 몰래 성관계 영상을 찍어 본인의 PC에 저장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함께 지낸 여성을 A 씨의 집에 혼자 남겨두고 출근하자 그 여성이 무심코 A 씨의 PC를 켰다가 어마어마한 양의 동영상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A 씨의 컴퓨터에서는 2013년부터 지난 2월까지 6년 간 촬영된 900GB(영화 약 400편 분량)의 성관계 '몰래카메라' 동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에서는 정확하게 얼굴이 확인된 여성들만 30여 명이 넘고, 정신을 잃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28일 오전 11시 제1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화성연쇄살인사건’ 이란 명칭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과거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태안읍 지역 일대에서 10차례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화성연쇄살인’이라는 사건명이 화성시민 전체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박경아 의원은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 변경 촉구 결의」를 발의하면서 “지난 30여 년 동안 화성시민들은 연쇄살인사건의 공포에 시달린 것도 모자라 살인의 추억 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살아야 했다”며, “화성시에 족쇄처럼 따라붙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명칭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성시의회는 오늘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1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회부된 각종 안건 처리과 예산안 의결을 끝으로 폐회한다. 이하,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 변경 촉구 결의문 전문 지난 9월 화성시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