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 78세 의료급여수급자 여성 A씨는 17년 전 교통사고로 하나뿐인 아들을 잃었다. 아들 치료비로 재산은 모두 없어지고 관절염,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치매까지 겹쳐 이웃과 단절된 지도 오래다. 주변의 무관심 속에 A씨는 무분별한 약물 복용과 병원이용으로 2023년 총급여일수가 2,111일에 진료비도 1,699만 원에 달했다. 경기도는 A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약물 오남용을 막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상담, 복약지도, 건강관리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진행했다. 사례관리 이후 일상을 회복한 A씨의 의료급여일수는 1,422일로 전년 대비 689일 줄었고 투약일수도 1,392일로 618일 감소했다. 특히 1,699만 원이던 진료비가 479만 원으로 약 72% 줄어들어 1,220만 원을 아끼게 됐다. 경기도는 A씨처럼 지난해 질병에 비해 진료비가 높거나 진료 일수가 많은 의료급여 수급자 5,085명을 집중 관리하고 진료비 267억 원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례관리 대상자 5,085명의 2023년 진료비는 835억 원이었으나 2024년 사례관리 후 진료비가 567억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26일까지 양봉 전문인 육성을 위한 ‘2025년 경기도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초교육’의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총 29회, 9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양봉의 시작 ▲봉군관리 ▲병해충 관리 등을 다루며, 농업기술원에서 이뤄진다. 실습 교육으로는 ▲꿀벌응애 구제 ▲월동 방법 교육 등이 있고, 견학 교육을 통해 ▲양봉 체험농장 ▲양봉 교육농장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을 원하는 양봉 경력 5년 이하의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 등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양봉 경력이 짧아 기술 보완이 필요한 농업인과 처음 양봉을 시작하는 귀농인을 위해 이론·실습·견학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이 교육생들의 양봉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사업의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2024년 12월 4일부터 20일까지 수원·파주·광주·구리 등 4개 시 8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특정감사는 지난해 경기도 AI국에서 각 실국과 협업 사업으로 추진한 ‘경기도 데이터 분석사업’ 과제 가운데 하나로 ‘도민 관심사 분석을 통한 감사 주제 도출’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도 감사위는 소셜 데이터를 분석해 도민안전, 성인지 등 도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키워드를 도출하고, ‘준공 시점’, ‘사업 회수’, ‘범죄율’ 등의 데이터를 고려해 감사 대상지를 선정했다. 토목·조경·도시공학 전문가(공학박사, 기술사 등)로 구성된 도민감사관이 참여해 감사 전문성을 높였으며, 셉테드 사업을 통해 구축된 시설물, 차도·보도, 공공시설 등의 유지관리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했다. 감사결과를 살펴보면 △당초 사업계획 불이행 △구조물(안전거울, 보행자 보호펜스 등) 파손 방치 △야간 경관조명 미점등 △안심비상벨 미작동 △안내사인 노후화 등 총 11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올해 2월부터 내부 직원 중 성희롱 피해자를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치유를 위한 의료비를 최대 50만 원 지원한다. 경기도 성희롱·성폭력·스토킹 고충심의위원회에서 인정된 피해자라면 병원 심리상담, 검사, 치료비 등의 항목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인권담당관 성평등옴부즈만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도는 2023년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를 위한 특별휴가(14일 이내) 제도를 신설해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했고, 2024년에는 ‘경기도청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실태조사’를 실시해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직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직장 내 성희롱을 예방하기 위해 공연형(뮤지컬), 소규모 토론형, 찾아가는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세대 간 인식격차 해소를 위해 직급별 맞춤형 대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직 내 성비위 사건 관련 민간전문가 ‘성평등옴부즈만’을 채용해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와 피해자 보호를 통해 성희롱 없는 안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저출생 극복을 위해 현행 법정 근로시간인 주40시간을 주35시간으로 단축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2021년 기준 OECD 국가 중 5번째로 높은 연간 근로시간이 보여주듯, 장시간 일하는 문화가 경제활동과 가족적 책무의 양립을 어렵게 한다는 데 기인한 주장이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저출생 극복, 근로시간 단축과 일생활균형 확보부터!'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83년 2.1명에서 2023년 0.72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다. 보고서는 초저출산의 여러 요인 중 육아 관련 제도의 낮은 실효성과 장시간 근로문화가 일가정양립을 어렵게 하고, 출산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경기연구원이 2024년 전국 20~59세 근로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일생활균형을 이루는 데 가장 어려운 이유로 남자의 26.1%와 여자의 24.6%가 장시간 일하는 문화와 과도한 업무량을 꼽았다. 이 비율은 20대와 30대 여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나 각각 39.3%, 31.5%를 보였다. 이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으므로 응답자 대다수는 근로시간을 줄이는 게 답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발굴하는 ‘경기 RE100 선도사업’ 참여자를 오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경기 RE100 선도사업’은 RE100 특구와 혁신산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총 15억 원을 지원한다. ‘RE100 특구’ 분야에서는 3MW 내외의 재생에너지 집적화 사업을 지원,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를 낮추고 민간 투자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특구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은 기업의 전력구매계약(PPA)으로 연계해 기업의 RE100 이행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혁신산업’ 분야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융복합 모델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와 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증가하는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에너지 신기술의 상용화는 물론, 관련 산업의 도약을 위한 지원에 초점을 둔다. 참여 대상은 시군, 공공기관, 민간기업이다. 단독 신청뿐만 아니라 컨소시엄(조합)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경기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12만여 건의 신청을 접수하고, 이 중 4만여 명에게 여의도 면적의 39배인 114km²의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신청자들이 조상 명의의 토지를 확인하고 상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사망한 조상의 명의로 등록된 토지를 조회해 잃어버린 조상 땅을 찾아주는 행정 서비스다. 법적으로 상속 권한이 있는 후손들에게 토지대장에 조상 명의로 등록된 토지 내역을 제공했으며,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조회 대상자가 사망했음을 증명하는 서류와 신청인의 상속권을 증명하는 서류(조회 대상자 명의의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가 필요하다. 또한 신분증만 있으면 본인 명의의 토지도 조회할 수 있어 본인 소유 토지를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전국 시도 및 시·군·구청 지적 관련 부서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수사 지원, 과태료 체납처분, 병역 감면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위해 공공기관으로부터 6천여 건의 요청을 받아 약 4만 2천㎢에 해당하는 토지정보를 제공했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문화 실천을 약속한 사업장에 2025년 첫 ‘율천사(율천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증표를 전달했다. 율천동장과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사업장을 방문하여 ‘율천사’ 증표를 부착하고 나눔활동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이 매장은 앞으로 율천동에서 선정한 복지대상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치킨 쿠폰을 기부할 예정이다. ‘율천사’는 현재 30여개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식음료나 밑반찬 등 먹거리 제공, 이미용 봉사, 학습지도 등 다방면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재화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율천사가 계속 확산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우리 지역이 사람과 사람간 더욱 따뜻하게 연결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율천동 통장협의회 회의를 찾아 1월에 진행된 ‘설명절 이웃사랑 나눔행사’ 적극 참여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업을 부탁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통장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 발견 시 복지알림앱을 통해 꼭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평소 통장의 업무 반경이 우리 생활과 매우 가깝고 관내 여건을 잘 알고 있어 활동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알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고재화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다각적인 대내외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율천동장은 “주민들이 정보가 부족하고 신청할 줄 몰라서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주변을 한 번씩 돌아봐달라”고 당부했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은 지난 15일, 이목동 애향회 주재로 이목경로당 마당에서 ‘을사년 이목동 윷놀이 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예로부터 이날은 가족과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풍속을 즐기고 음식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다. 이번 윷놀이 한마당잔치는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 윷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 음식이 준비됐으며, 참가자들은 함께 놀이를 하며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한건수 애향회 회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모두 올 한 해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인영 파장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