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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로운 근무형태 DMZ 워케이션은 일석삼조!

전국 관광숙박업체 34.8%만이 워케이션을 인지하고, 실제 워케이션 운영업체는 7.0%에 불과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근로자가 원하는 장소나 휴가지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관광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기업의 경영 효율성과 근로자의 워라밸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며, 지역관광 활성화 측면에서도 인구 감소 지역의 문제를 완화하고 생활 인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주목할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023년 9월 6일~10월 13일까지 관광숙박 사업체 273개를 대상으로 워케이션에 관한 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담은 ‘DMZ에서 워케이션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케이션에 대한 사업체의 이해와 운영은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사업체 10곳 중 3~4곳 만이 ‘워케이션’을 인지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관련 시설 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는 7.0%에 불과했다. 신규 또는 추가로 워케이션 시설과 프로그램의 도입 의사를 묻는질문에 30.8%는 도입 계획이 없으며, 46.9%는 모르겠다고 응답하여 워케이션에 대하여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관광숙박 사업체는 워케이션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참여기업 지원(기업 세제 혜택 등)’과 ‘시설 지원(업체 내 숙박시설 개선 등)’을 최우선 개선과제로 꼽았다. 워케이션 정책의 기대효과를 기업, 근로자, 지역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봤을 때, 근로자 측면의 기대효과는 3.55점(5점 척도)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조사 결과와 달리, 경기도 업체들은 근로자 측면(3.67점)보다는 지역적 측면(3.73점)의 기대효과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경기도 지역 활성화 정책 중 하나로 워케이션을 의미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나라를 워케이션 성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필요하다. 이에 연구원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임진강변 일원에 ‘DMZ 워케이션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워케이션 성공모델을 제안했다. 즉 임진각 관광지, 캠프그리브스(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 반환 공여지), 마정중대 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하여 유일무이한 평화예술체험형 워케이션 거점으로 포지셔닝하자는 것이다. 또한 ▲워케이션 캠페인, ‘워크 온 더 DMZ (Work on the Gyeonggi DMZ)’ 기획 등을 통한 글로벌 인지도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워케이션 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 ▲권역별 워케이션 거점 환경을 조성하고, 워케이션 시설을 연계하여 경기도 워케이션의 공간체계 구축 ▲온라인 워케이션 플랫폼 구축 ▲국제교류지역과의 네트워크 정책 ‘경기도 워케이션 교류도시 사업’ 추진 ▲공공부문 워케이션 시범사업, 워케이션 Alliance 구축, 지원 조례 제정 등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을 제안했다.

 

경기연구원 이수진 경제사회연구실장은 “70여 년간 외부와 차단됐던 DMZ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역사·문화적 공간”이라며 “임진강변 DMZ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기존 DMZ자원과 융합되어 지역관광을 촉진하고, 생활인구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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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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