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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소하천 활용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생태하천 복원 및 수생태계 보전 방안 논의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가 9월 24일 군자동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소하천 활용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소하천의 생태적 가치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의회가 진행 중인 정책토론회 시리즈의 세 번째 행사로 교육복지위원회 윤석경 의원이 주관했다.

 

주제발표는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했다. 조 위원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기본방향, 하천 입지에 따른 특성 및 복원전략, 수생태계 복원계획 수립 시 고려 사항 등을 설명하며,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유역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하천의 기능적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토론 시간에는 윤석경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조영무 위원, 김찬심 시의회 부의장, 시흥시 생태하천과장, 군자동 유관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제기천을 시민 참여형 모델로 개발해 단순한 치수 기능을 넘어 주민의 쉼터로 조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김찬심 부의장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하천 개발이 필요하며, 사업 전 과정에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윤석경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LH, 시흥시, 군자동 주민이 협력해 제기천을 시민 중심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흥시 관련 부서에 건천화 방지를 위한 LH와의 협력을 당부하며, 지속적인 소통으로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시흥시의회는 향후에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다음 정책토론회는 9월 30일 장곡어울림센터에서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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