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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자율주행 리빙랩 시민설명회 개최...화성특례시 자율주행 서비스 시민과 공유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가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단위 자율주행 리빙랩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새솔동 송린이음터에서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국토교통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한국교통안전공단(KATRI),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K)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리빙랩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자율주행 리빙랩 추진 경과와 현황, 8대 공공서비스 기술 소개, 시민 체험단 모집 계획 등이 발표됐다.

 

‘화성특례시 자율주행 리빙랩’은 정부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1조 1천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범부처 자율주행 연구개발(R·D)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과 공공서비스를 실제 도시 공간에서 통합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8대 분야 공공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센터, 플랫폼, 충전시설, 현장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등을 위해 국비 포함 총 798억 원이 투입된다.

 

자율주행 레벨4단계는 전체 0~5단계 중에서 ‘완전 자동화’의 바로 아래 단계인 ‘고도 자동화단계'로, 조향과 속도 제어가 자동화돼 정해진 구간 내에서는 사람이 사실상 운전 주시할 필요가 없는 단계다.

 

8대 분야 공공서비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자율주행 공유차 ▲도시환경관리 ▲도로 긴급복구 및 통행지원 ▲긴급차량 통행지원 ▲노선형 자율주행버스 ▲교통사고 예방 순찰 등을 말한다.

 

시범운행지구는 남양읍·새솔동·송산면·마도산단·화성바이오밸리 일원의 면적 30.13㎢, 도로 연장 140.3km 구간으로, 12월 완공 예정인 송산면소재 약 2,148㎡ 규모의 ‘자율주행 모빌리티센터’를 거점으로 한다.

 

화성특례시는 2023년 10월 도시 공모를 통해 자율주행 리빙랩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지난 4월에는 자율주행 리빙랩 교통신호정보 개방 환경 구축을 마쳐 2026년 1월 시범 서비스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어 4월부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으로, 2027년 말까지 약 2년간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하면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11~12월에는 시범 운영에 참여할 시민 체험·평가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 분야 자율주행 도입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도심 교통 효율화, 도시 안전과 환경 관리, 긴급 복구 및 구난 체계 강화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모델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환영사에서 “화성특례시 자율주행 리빙랩은 세계 그 어떤 도시 못지않게 새로운 차원의 프로젝트”라며 "오늘 설명회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율주행 도시를 향한 첫걸음으로, 추후 자율주행 기술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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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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