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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보살핌재가노인복지센터, ‘함께라서 빛나는 청춘’ 통해 관계의 힘 나눠

정서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 확대로 어르신 삶의 활력 도모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수행기관인 보살핌재가노인복지센터는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독거 어르신 8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자조모임 프로그램 ‘함께라서 빛나는 청춘’을 완료했다.

 

프로그램은 주 1회 정기 모임으로 진행됐으며, ▲도자기 만들기 ▲요리 체험 ▲목공 트레이 제작 ▲쓰담달리기(플로깅) ▲버섯 따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도모했다.

 

특히 최근 가족을 잃은 상실감으로 우울감을 겪는 어르신, 대인 교류가 적어 고립 위험이 큰 어르신, 신규 등록 어르신 등이 함께 참여해 서로를 격려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프로그램은 취미 활동을 넘어, 참여자들이 스스로 일정을 조율하고 모임을 주도하면서 ‘함께 돌보는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활동 말미에는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재구성해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가기로 결정, 자조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관계 형성이라는 사업 목표를 달성했다.

 

한 참여 어르신은 “80살 평생 이런 체험은 처음이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어르신은 “매일 혼자 지내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자녀들도 놀라워했다. 이제 밖에 나와 사람을 만나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백금화 센터장은 “활동 이후에도 어르신들이 스스로 모임을 이어가겠다고 결심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이 서로를 지지하는 안전망이 한층 강화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립과 우울 위험이 있는 독거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기반의 상호지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접근으로 설계됐다. 시는 앞으로 계절별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어르신이 주도적으로 모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자조 모임의 안정적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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