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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향한 도전’ 경기청년 갭이어 성과공유회 개최

2025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887명 청년, 631개 진로 탐색 프로젝트 수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8일 경기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고, 7개월간 내일을 향해 도전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원하는 일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청년 갭이어’가 시작된 2023년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수는 총 2,241명이며, 이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는 1,638개에 달한다.

 

올해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농촌상품 개발팀 ‘도농브릿지’는 청년 농부의 포도를 활용한 음료를 제작해 경주 APEC 행사 식전 음료로 납품했다. ‘도로안전 파수꾼’ 팀은 도로 파손 자동진단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밖에도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게임 시나리오 개발(이야기왕 랄프 팀) ▲수제 제작 방식의 도서 출판(황민정) ▲안성 배 스프레드 상품화(경기먹어오지고 팀) ▲AI 기반 미디어 아트 필름 제작(AI Arts Synergy Lab 팀) 등 887명의 631개 프로젝트가 올해 진행됐다.

 

행사 진행은 지난해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조윤하 아나운서가 맡았다. 먼저 청년들의 활동을 담은 미니 다큐 영상과 퍼실리테이터의 응원 메시지가 상영됐으며, 이후 참여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아마추어 축구선수로서 콘텐츠를 제작한 하치연 씨는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슬로건처럼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세이를 독립출판한 조하은 씨, 음악 앨범 발매와 단독공연을 기획한 ‘온수’팀의 전수빈·강수현 씨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도 도전을 통해 발견한 자신만의 성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특히 2023년 갭이어 참여자이자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2024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 ‘계단뿌셔클럽’ 박수빈 대표가 청년들의 ‘성장 스토리와 소통의 시간’을 진행해 청년 진로 탐색의 의미를 더했다.

 

계단뿌셔클럽은 청년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이동 약자들에게 큰 장벽이 되는 동네 계단 정보들을 수집해 계단 지도 앱을 제작하고 있다. 2023년에는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거기 갈까 휠체어로’라는 이동 약자 접근 정보 수집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현장에서는 청년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갭이어 시사회 청청’, 우수 참여자의 성과물을 전시하는 부스, 다이나믹 듀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도와 재단은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참여 50개 팀에 도지사상과 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했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후속 프로젝트 지원과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이 지속 제공될 예정이다.

 

수상팀을 포함한 갭이어 참여 청년들의 도전 사례집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누리집(gfg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전한 용감한 청년들에게 갭이어에 참여했던 시간이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미래를 위한 도전 속에 찾아오는 좌절과 실패, 시행착오는 성장의 자산과 더 큰 기회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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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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