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보건소는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고 건강한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내 학교와 협력한 다양한 금연 캠페인과 예방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흡연의 유해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학교 현장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는 현실에 대응해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9개 초등학교에서 총 2천399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시청각 자료 활용 교육과 금연 퀴즈, 금연·금주 선서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등굣길 흡연 예방 캠페인도 병행됐다. 지역 내 5개교 1천99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금연 홍보물 배부, 피켓 홍보 등을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또래 간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보건소 금연 클리닉은 학교와 연계해 흡연 청소년에게 전문 상담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금연 권고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의 폐해를 정확히 전달하고 청소년 스스로 금연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건강한 금연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 흡연 예방을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로 보고 학부모·시민단체·교육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