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과 한채훈 의원이 ‘의왕시 물 재이용 확대방안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토론자인 이호식 국립한국교통대 교수와 박명균 경기도물산업협회 자문위원과 함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의 물 재이용시설을 현장 방문했다고 밝혔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관내에서 빗물이용시설과 중수도시설을 모두 갖춘 유일한 시설로, 현재 빗물을 정원수에 재이용하고, 세면대 사용수는 중수조를 거쳐 화장실 소변기와 좌변기로 재이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물 사용 대비 재이용수 사용률은 평균 9.8%로, 시스템 도입 초기보다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2025년에는 중수도 사용률이 14%에 달해 11월 기준 약 1천만 원을 절감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물 절약과 비용 절감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
김태흥 부의장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관내 유일하게 중수도와 빗물이용시설을 동시에 갖춘 ‘물 재이용시설’로, 운영 관리 시스템도 매우 뛰어나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탁도와 냄새가 거의 없어 재사용하는 물인지 모를 정도로 운영 관리 시스템이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한채훈 의원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물 재이용 시설을 통해 환경 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했다”라면서 “앞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거점으로서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이호식 교수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가뭄과 반도체 공업용수 수요가 겹쳐 국가적으로 물 공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백운호수 인근에 위치한 롯데아울렛의 물 절약과 재이용 노력이 의왕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균 자문위원은 “의왕시 최초로 중수도시설을 민간기업에서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면서 “향후 중수이용량을 확대해 물 재이용량을 늘리면 시수랑 비용을 더 절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상옥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장은 “최근 고객들의 공간에 대한 관심과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으며,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의왕시와 함께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자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1일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는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며,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의왕시 특성에 맞는 조례 제·개정 및 건의안 제출 등 입법 검토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