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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사업 '이웃의 재발견' 성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1일 복지관 4층 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사업–이웃의 재발견' 3개년 연구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사업은 경기공동모금회 지원,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추진되는 경기남부권(오산·수원·화성·평택) 기획사업으로, 산시는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이 총괄하고 오산·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기반 발굴·지원 모델을 구축해 왔다.

 

보고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시 희망복지과·수도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오산가족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8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3개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조사는 한신대학교 홍선미 교수 주도로 2023~2025년 동안 축적된 발굴체계, 지역 협력모델, 위기유형 분석, 지원성과 등 실증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생의 구조적 원인 △‘온(溫)이웃 발굴단’을 중심으로 한 주민참여형 발굴체계 △오산시 이웃의 재발견 운영모델 및 컨소시엄 기반 협력구조 △64가정 위기지원금 분석결과 △3개년 사업성과 및 향후 개선 과제 등이 발표됐다.

 

위기지원금 분석 결과, 생계(29.7%)·주거(23.4%)·의료(20.3%) 등 주요 위기유형이 고르게 분포했고, 26.6%는 복합위기 가구로 확인됐다. 또한 온(溫)이웃 발굴단 사례에서는 비수급 저소득층·중장년 1인가구·한부모 등 제도 밖 취약계층 비중이 높게 나타나, 주민참여형 발굴체계가 공공 시스템이 포착하지 못한 위기 발견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산시의 ‘이웃의 재발견’ 사업은 세교·남부·오산복지관의 권역별 통합 대응, 동 행정복지센터·주거·민생기관과의 상시 연계, 주민–기관–공공이 함께하는 다층적 안전망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모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오산시는 민·관·주민이 함께하는 발굴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합위기 가정을 조기에 찾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3년간의 사업을 통해 지역이 스스로 위기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기반이 마련된 것은 큰 의미”라며 “오산시는 지역 중심 복지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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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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